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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선발‘ KIA 임창용, 깜짝 호투 펼칠까?

기사승인 2018.07.20  15: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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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투수 임창용이 무려 11년 만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선다.

20일 오후 6시 30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시즌 12차전 경기가 펼쳐진다.

KIA는 지난 주중 시리즈에서 삼성에게 위닝시리즈를 내주며 2연패에 빠진 상황이다. 헥터와 양현종이 분발하고는 있지만 팻 딘, 임기영 등 선발투수 2명이 지난해의 활약보다 기대에 못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연이은 선발투수들의 부진으로 인해 고민에 빠진 KIA가 임창용 선발이라는 깜짝 카드를 들고 나왔다.

임창용은 올 시즌 25경기 모두 구원 등판해 2승 1패 4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43살이라는 나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성적을 선보이고 있다.

임창용의 마지막 선발 등판은 삼성의 유니폼을 입던 2007년 9월 30일 현대전이다. 당시 3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임창용이 선발 등판하면 약 11년 만이자 3946일 만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지난 11년 간 꾸준하게 불펜으로만 마운드에 올랐던 임창용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는 미지수다.

그렇지만 임창용은 프로 데뷔 이후 선발과 불펜을 가릴 것 없이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쳐왔던 투수이기에 믿어볼 만하다. 2001년부터 2003년에는 주로 선발로 등판하면서 3년 연속 3점대 평균자책점과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고 이 기간에 총 44승을 챙겼다.

올 시즌 임창용은 KT전 5경기에서 5이닝을 소화해 1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하고 있다. 그래도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6월 7일 KT전에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1실점(비자책)으로 세이브를 올렸다.

임창용이 11년 만의 선발 등판에서 베테랑의 관록으로 깜짝 호투를 펼칠 수 있을지 많은 야구팬들과 전문가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강진성 기자 wlstjdxp@naver.com

<저작권자 © 파워코리아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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