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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8R BEST 11과 이번 라운드 MVP(최우수 선수)가 공개됐다.
18라운드 BEST 11은 4-4-2 포메이션으로 형성됐다.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제리치(강원)-이근호(울산)이 뽑혔고,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는 염기훈(수원)-고요한(서울)-김준범(경남)-정석화(강원)이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에는 강상우(포항)-김광석(포항)-최보경(전북)-박동진(서울)이 선정됐다.
베스트 골키퍼는 제주의 공격을 온 몸을 다해 막아낸 송범근(전북)이 뽑혔다.
18라운드 MVP에는 지난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원맨쇼를 선보인 수원의 ‘왼발의 마법사’ 염기훈이 선정됐다.
염기훈은 인천과의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이기고 있던 전반 추가시간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후 2-2 동점을 허용한 후반 76분 인천의 왼쪽 페널티박스에서 올라온 사리치의 패스를 곧바로 골로 연결시키며 역전을 만들어냈다. 염기훈은 팀이 3-2로 앞선 후반 83분 프리킥 상황에서 기습적으로 패스를 시도했고 패스를 받은 데얀이 골망을 흔들며 도움까지 기록했다.
염기훈의 2골 1도움 원맨쇼 활약에 힘입은 수원은 후반 추가시간 데얀의 2번째 골까지 터지며 인천을 5-2로 꺾고 승점 31점(9승 4무 5패)을 만들어내며 리그 3위를 달리게 됐다.
강진성 기자 wlstjdxp@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