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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승마 즐기며, 운동 효과와 재미 함께 잡아

기사승인 2018.09.14  18: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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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로보마 김미화 대표 인터뷰

   
 

유럽 등지에서 시작되어 상류층의 스포츠로만 여겨져 왔던 승마가 점차 일반인들의 생활 속으로 녹아들고 있다. 생활스포츠의 일환으로 최근 서서히 떠오르고 있는 승마에 대한 대중의 호기심 역시 증가하고 있어 현재 전국에 걸쳐 약 5만 명의 승마 인구가 이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마사회 역시 국민을 위한 생활승마 지원을 위해 유소년 승마선수 육성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승마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연적인 단점이 있는데, 바로 일반 스포츠 종목에 비해 지출 금액대가 높은 편이고 승마장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에 전문가들의 철저한 자문을 거쳐 10년 이상의 노하우가 담긴 ‘로보마’라는 승마 시뮬레이터기를 개발해 승마 애호가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로보마가 시장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최고급 승마 시뮬레이터 전문기업 (주)로보마
승마의 저변 확대 위해 힘써

일과 생활의 균형, 즉 ‘워라밸’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가 점차 퍼져나가면서 생활스포츠의 열기가 점차 커지고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간단한 운동을 통해 몸과 마음의 여유를 찾는 활동은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활력이 된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최근 사회 전반으로 퍼져 나가 인기를 끌고 있는 종목이 바로 승마다. 승마는 몸 전체의 근육을 이용하여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효과가 좋고, 넓게 펼쳐진 자연과 함께하는 동안 몸도 마음도 치유된다. 특히 요즘 세대의 어린이들에게는 자연과 가까이 지낼 수 있는 경험이 부족해, 아이들이 승마를 배운다면 자연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승마에도 단점이 있다. 승마장을 지을 수 있는 공간이 매우 한정적이어서 접근성이 좋지 않고, 아직까지는 대중화되지 못한 채 엘리트 스포츠의 일환이라는 인식이 강해 제대로 승마를 배우고자 하면 비용 지출 역시 상당한 수준으로 들어간다. 이러한 단점들이 승마의 대중화를 막고 있는 요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최근 이에 대한 대안으로 승마 기계를 활용해 승마 시뮬레이팅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승마 시뮬레이터 전문 공간인 ‘로보마승마장’은 100여 평 매장에 정교하게 만들어진 말 모형 10여 대가 정갈한 모습으로 고객들을 마주하고 있다. 승마 기수와 교관 등 전문가의 자문을 초기 단계에서부터 철저히 거쳐 탄생한 로보마의 승마 시뮬레이터에서는 스크린에서 4D로 정교하게 구현한 승마 영상이 송출되며 언덕을 오르내리고 달리기도 하는 등 실제 말을 타는 것과 유사한 형식의 체험을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실외 스포츠로 꼽히는 승마를 실내에서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승마 애호가들을 중심으로 이미 다양한 동호회가 만들어져 있을 정도라고 한다.

실제 말을 타는 모습에 가까운 움직임 구현해내
자체 개발 기계의 특허출원 완료해

로보마의 시뮬레이터가 가장 특이한 점은 실제 말이 움직이는 방식과 근접한 움직임을 구현해냈다는 것이다. 기존에도 승마 시뮬레이터를 제조하는 회사가 많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의 제품들이 스크린 위주의 승마형 운동기구 형태였다면, 로보마승마는 승마의 기초입문에서 연습, 훈련까지 등에서 양방향 AI 기술이 4D 이상의 자체 개발된 화면과 함께 구현된다. 8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탄생한 로보마의 승마 시뮬레이터는 앞발과 뒷발 두 개의 축을 중심으로 속도와 높이를 개별적으로 구현하여 실제 말을 탔을 때 사용하는 모든 근육이 복합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 덕분에 로보마에서는 실제 승마의 감각을 80~90%까지 재현할 수 있다.
로보마 김미화 대표는 “로보마는 실제 말을 타는 것과 최대한 유사한 효과를 가질 수 있도록 심도를 기울여 개발했다. 실제 말을 탔을 때 사용되는 모든 근육을 움직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말이 움직이는 것과 최대한 유사한 움직임을 찾아야 했으며, 다년간의 연구 끝에 특수한 성능을 가장 적극적으로 살린 기계를 개발하고 특허출원까지 완료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로보마의 말은 각자가 이름이 붙어 있고 움직이는 방식 또한 모두 다르다. 단조로운 움직임만으로는 실제로 말을 타는 효과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세심하게 조절된 움직임을 통해 각 말에게 성격을 부여하고 이에 따라 실제 말의 움직임이 어떻게 다른지도 알 수 있다. 단조로운 반복 운동에서 벗어나 진짜 말타기의 매력을 십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로보마는 말을 타고 연습하는 과정을 기초부터 탄탄히 익힐 수 있도록 해 네 다리의 움직임에 따라 변화하는 평보, 속보, 구보, 습보의 반동을 세심하게 구현했을 뿐 아니라 박차와 고삐 등을 활용하여 실제 말을 타는 것과 가장 유사한 방식을 만들어냈다. 김 대표는 “처음 말을 타시는 분들은 30분을 타는 것도 힘들다. 허리를 곧게 펴고 다리에 힘을 주고 정자세로 30분 정도 말을 타면 몸에 힘이 돌아오고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포천에 위치한 승마장과 연계 교육도 가능해
100세 시대 시니어들을 위한 건강 스포츠로도 매력 갖춰

작년 10월 지금의 자리에 오픈한 로보마는 특별한 광고 없이도 회원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자체적으로 동호회를 결성하고 포천에 위치한 승마장에 회원들이 한 달에 50회 이상 방문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무엇보다 실제 말을 타는 모습을 그대로 구현한 이들의 시스템 덕분에 나중에 현장에서 말을 타는 동안에도 전혀 어려움이 없다.
또한 로보마는 안전승마를 최우선으로 하여 운영되고 있다. 승마는 아직까지 대중화되지 못한 편이라 매장을 찾는 손님들이 대부분 무경험자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안정적으로 말을 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덕분에 손님들의 호응 역시 높다. 김 대표는 “아이들을 위해서 안전벨트를 마련하는 등 서비스 구축에 힘썼다. 승마는 말 그대로 남녀노소 모두가 거리낌 없이 즐길 수 있는 생활형 스포츠이기 때문에, 로보마를 통해 승마의 저변이 확대되고 더 나아가 승마 분야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좋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로보마는 현재 전국적 서비스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어린아이들부터 100세 시대 시니어들을 위한 건강 스포츠로도 독보적인 매력을 갖고 있는 승마의 가치를 더욱 널리 전달하고 최고급 스포츠인 승마를 즐기는 인원을 더욱 확대시켜 관련 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는 포부다. 또한 향후 전국적인 시스템이 안정되고 나면 아시아와 중동 국가의 고급 콘도 등에서 실내 승마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하고자 해외 수출을 적극 타진하고 있다고 한다. 더욱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김 대표의 행보가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지윤석 기자 jsong_ps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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