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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 활용한 계약관리 시스템으로 분쟁 예방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기사승인 2018.09.20  10: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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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초 해외 거래소와 첫 상장 계약 체결해

   
▲ 리걸블록 김민규 대표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손꼽히는 것이 바로 블록체인(block chain) 기술이다. 블록체인은 ‘분산된 공공 거래장부’를 기술적으로 구현하는 것으로서, 중앙 서버가 존재하지 않아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데이터를 지킬 수 있고 대용량의 자원이 필요한 서비스를 더욱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정보화 혁명의 첨병으로 손꼽히기에 부족함이 없는 기술이다. 세계 어느 곳과 비교해 보아도 선진 기술에 대한 적응 속도가 빠른 우리나라에도 역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각종 사업체들이 그 시작을 알리고 있다. 이 블록체인 기술의 본질에 다가가 계약관리와 거래관리를 통해 분쟁 예방과 해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법률 서비스 ‘리걸블록’ 김민규 대표를 만나보았다.

계약관리, 거래관리 특화 블록체인 기술 서비스, 리걸블록
계약서의 작성과 열람 돕는 저장공간 제공해

블록체인 기반 계약관리 서비스인 리걸블록은 변호사와 변리사들이 모여 만든 독특한 서비스다. 리걸블록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계약 및 거래가 진행되는 모든 과정을 기록하고 거래나 계약의 모든 데이터를 저장하여 법적 자료로서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 계약의 모든 과정을 기록할 수 있는 리걸블록은 개인과 개인 간, 개인과 기업 간, 기업과 기업 간에 발생하는 계약의 과정을 모두 기록할 수 있고 양자 간의 검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정사항 역시 로그의 형태로 보관할 수 있어 계약에 수반되는 모든 내용을 기록의 형태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지금까지 문서의 형태로 오갔던 계약서는 오랜 시간이 지나면 분실의 위험이 있어 향후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계약서를 찾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었다. 그 뿐 아니라 기업에 따라서는 전임자로부터 인수인계를 받지 못한 경우나 기존에 꾸준히 거래를 진행해왔기 때문에 계약서를 따로 작성하지 않는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계약서는 분쟁 발생 시 문제의 원활한 해결을 막는 주요인으로 지목되어 왔다. 하지만 리걸블록은 자사의 서비스를 통해 계약서를 전자화하고 당사자 간에 자유롭게 이를 열람할 수 있는 사용공간을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그 독보적인 성과를 갖췄다. 김 대표는 “저희 리걸블록은 공대우 변리사, 윤세훈 변호사 등 법조계 관련 인물들과 함께 김현수 CTO 및 다수의 기술고문들이 힘을 합쳐 만든 서비스다. 계약관리와 거래관리에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서비스를 더욱 확충해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8월 초 해외 거래소와 첫 상장 계약 체결
내년 초 출시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 시장 선도할 것

리걸블록은 지난 7월부터 프로토타입 서비스인 ‘BLOCK-C’의 영문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BLOCK-C에서는 현재 5종의 한글 및 영문 계약서 작성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맞춤형 계약서 작성 및 관리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이들은 또한 지난 8월 9일 퍼블릭 세일의 본격 실시에 앞서 해외 거래소와 첫 상장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거래소 측으로부터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기반과 현실성 있는 ICO의 가능성을 높이 산 이들이 세계를 향해 뻗어나갈 첫 채비를 갖춘 것이다. 이와 함께 리걸블록은 첫 상장 계약을 기념하여 투자자들에게 추가 보너스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들은 향후 기술적으로 관리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관련 서비스를 확충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서비스의 출시는 내년 초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더욱 확고한 서비스 기반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 리걸블록은 이를 위해 서비스 맞춤형 메인넷을 기획 및 개발 과정 중이며 앞으로 계약의 관리와 체결, 이행까지를 전 과정을 대비할 수 있는 복합 서비스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김 대표는 “저희가 제공할 서비스는 블록체인 기술의 본질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과거 애플의 아이폰이 모바일 기기 시장의 판도를 바꿨고 스타벅스 커피가 기호식품인 커피의 유행을 선도했던 것처럼 리걸블록은 블록체인 기술의 본질에 집중하여 시장을 선도하고 더욱 획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승호 기자 tauton@naver.com

<저작권자 © 파워코리아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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