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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신임 감독에 이동욱 코치 깜짝 선임.. 계약 기간은?

기사승인 2018.10.17  1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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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NC 다이노스가 신임 감독에 이동욱 수비코치를 깜짝 선임했다.

NC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동욱 수비코치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내년(2019년)부터 2020년까지 2년이며 계약 조건은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NC의 감독으로 박정태 전 롯데 자이언츠 코치가 유력했었던 상황이어서 모두를 놀라게 한 깜짝 발표가 아닐 수 없다.

이로써 NC는 유영준 감독대행 체제를 벗고 2019년 시즌부터 이동욱 감독 체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이동욱 감독은 2012년부터 2018년 6월까지 팀 지휘봉을 잡은 김경문 감독에 이은 NC의 2대 감독이 됐다. NC는 지난 6월 김경문 감독의 사퇴 이후 유영준 단장을 감독대행으로 임명해 팀을 운영해왔다.

NC 구단 측에 따르면 이동욱 감독은 팀 내 주전 선수를 비롯해 퓨처스리그(2군) 유망주에 이르기까지 모든 선수의 기량과 특성을 고루 파악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선수 육성과 경기에서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선진 야구의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동욱 감독은 야구팬 사이에서 생소한 인물이다. 동래고와 동아대를 졸업한 이동욱 감독은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야구대표팀으로 활약한 바 있다. 1997년부터 2003년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한 뒤 2004년 롯데 코치로 지도자의 길에 입문했다.

이후 이동욱 감독은 2007년부터 2011년 LG 트윈스 2군 1루 수비코치를 거쳐 2012년 NC의 수비코치를 맡으며 창단 멤버로 합류했다.

지난해까지 1군 수비코치로 활약한 이 감독은 올해 재활군 수비코치로 일했다.

특히 눈여겨볼 부분은 이 감독이 1군 수비코치로 있던 시절이었던 2013년부터 2017년까지 NC는 4년 연속 팀 수비지표(DER)에서 리그 1위에 오르는 등 탄탄한 수비 실력을 자랑했다.

김종문 단장은 "팀의 지난 성과와 방향성을 감안해 여러 후보를 살폈다. 우리 팀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다이노스 시스템을 함께 만들 수 있는 분을 모시고자 했다."라고 감독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동욱 감독은 "새로운 도전과 과감한 시도를 해온 것이 우리 팀 야구의 특징이었다. 선수들과 마음을 열고 다시 시작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동욱 감독이 2018년 시즌 창단 첫 최하위를 기록한 NC를 어떻게 탈바꿈시킬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이동욱 감독은 25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시작하는 합동훈련부터 팀을 이끈다. NC는 조만간 1군 코칭스태프를 구성해 발표할 예정이다. 

강진성 기자 wlstjdxp@naver.com

<저작권자 © 파워코리아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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