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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탄핵 때 동조·탈당·방관 세력 이제야 슬슬 '나와"

기사승인 2019.01.18  15: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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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종원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8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당권 주자들을 향해 "당이 존폐 기로에 섰던 지난 2년 동안 뒷짐 지거나 탄핵 때 동조, 탈당하거나 숨어서 방관하던 사람들이 이제야 슬슬 나와서 당을 살리겠다고 나를 따르라고 하는 것을 보노라면 어이없다는 생각부터 든다."라고 저격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땅에 보수·우파를 궤멸시킨 2017년 3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후 (지지율) 4% 당의 대표로 나가 탄핵 대선을 악전 고투 끝에 치르면서 24.1% 정당으로 만들어 당의 궤멸을 막고, 막말 프레임으로 온갖 음해를 받아가며 남북·북미 위장 평화쇼의 와중에서 28프로 정당까지 만들어 자유한국당을 겨우 살려놨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당의 당원과 국민들이 그렇게 바보라고 생각하는지 한번 물어보고 싶다."라며 "국민과 당원들은 레밍(레밍 신드롬-우두머리나 자신이 속한 무리가 하는 대로 따라 하는 집단적 편승효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홍 전 대표는 "지난 2년 동안 자신들의 행적부터 되돌아보고 당원과 국민들 앞에 자신들의 행동을 사죄하고 반성하고 난 후에 이 당에서 백의종군하면서 힘을 보태겠다고 하는 것이 순서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좌파는 뻔뻔하고 우파는 비겁하다고 한다."라면서 "그러다간 우파는 비겁하고 뻔뻔하다는 소리마저 들을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끝으로 "각성하고 참회하고 반성부터 해라. 그리고 정치를 새로 시작하라."라고 촉구했다.

자유한국당은 오는 2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다. 앞서 홍 전 대표는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오는 30일 열리는 저서 '당랑의 꿈' 출판기념회에서 밝힌다고 했다. 

백종원 기자 bridgekorea@naver.com

<저작권자 © 파워코리아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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