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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3엔터테인먼트, 내년 코스닥 상장 추진

기사승인 2019.05.23  11: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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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뉴시스]

[파워코리아데일리] 방성호 기자 = T3엔터테인먼트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T3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상장을 목표로 IPO(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6~7월 중 주간사를 선정할 계획이며, 다수의 유력 증권사들로부터 제안서를 받고 있다.

T3엔터테인먼트는 과거 '오디션' 게임 개발사로 2008년 5월 한빛소프트의 최대 주주가 되면서 개발과 퍼블리싱의 시너지 효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T3엔터테인먼트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 경영실적은 매출 182억원, 영업이익 71억원(영업이익률 39%)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이익률이 9%p 상승했다. 회사 측은 안정적인 게임 개발 성과를 통해 이같은 흐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T3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오디션은 지난 2004년 10월 서비스 이후 15년간 서비스 중인 장수 PC 온라인 게임으로 전세계 누적 가입자 7억명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7년 3월에는 오디션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클럽오디션'을 출시해 2년간 88만7253명의 유저가 게임을 즐기고 있으며, 동일 IP를 활용한 퍼즐게임을 연내 론칭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T3엔터테인먼트는 스퀘어에닉스의 전략형 역할수행게임(RPG) 신작 '란부 삼국지난무'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연내 한·일 동시 출시할 계획이다.

홍민균 T3엔터테인먼트 전략기획실장은 "2020~21년에는 새로운 게임 라인업에서 매출이 본격 창출돼 이익 성장세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현재 게임사 상장 경험이 많은 여러 증권사에서 적극적으로 제안서를 보내오고 있다고 전했다.
 

방성호 기자 press0130@naver.com

<저작권자 © 파워코리아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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