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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주택은 우리가 통상적으로 알고 있는 개집과 다르다?

기사승인 2019.10.02  10: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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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HCN '뉴스&이사람'이 조명한 반려견주택연구소 박준영 소장

   
 

반려동물 전용 공동주택, 이른바 '펫 오피스텔'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들어서는 가운데, 현대HCN '뉴스&이사람' 코너에 반려견주택연구소 박준영 소장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 반려견 주택은 우리가 통상적으로 알고 있는 개집과 다르다?
기존 주택환경에 있어, '반려견과 함께 살기에 좋은 주거환경이 갖춰진 집'을 반려견주택이라고 한다. 다만, 반려견주택은 우리가 통상적으로 이야기하는 '개집'과는 차원이 다르다. 일반적인 주택 중, 주거환경이 조금 더 반려동물에게 친화적인 부분들을 강화한 것이 바로 제대로 된 반려견 주택이라고 할 수 있다.

 

   
 

* 우연한 기회에 접하게 된 반려견 주택
박준영 소장은 "엔지니어로서 20여년 이상을 현장에서 계속적으로 활동해왔다. 우연한 기회에 일본으로 출장을 가서 반려견주택이 있는 것을 알고 너무나도 놀랬다. 전에는 그런 정보는 물론, 이야기조차 들어본 적이 없었다. 일본에 그런 주택이 있는 것을 눈으로 직접 보고나니, 반려견주택이 확실히 우리나라에 필요하겠구나 라는 확신이 들었다. 또한 반려견들이 많이 늘어나고 반려묘도 더욱 늘어나는 실정 속에서 꼭 필요하겠다는 생각 아래, 하던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바로 이 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 최근 여러 매체를 통해 보도된 바 있는 사당동 펫 오피스텔에 대한 이야기
사당동 펫오피스텔은 100세대가 조금 안되는 규모이지만 국내에서 공동주택으로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반려견주택연구소 박준영 소장은 이 펫 오피스텔이 실질적으로 반려동물에게 가장 좋은 환경으로 갖춰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하드웨어적인 부분과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여러가지 요소들이 접목되어야 하는 하드웨어적인 부분은, 예를 들어 미끄럼방지 코팅, 환기시설, 차음문제 등이 잘 갖춰져야 한다고 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적으로는 '관리규약'을 예로 들 수 있으며 보통, 입주하고 있는 이들과 입주견과의 어떠한 기준이 마련되어야, 서로 생활하면서 트러블이 생기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이러한 기준들을 명확하게 갖춤과 동시에 반려동물을 위한 동물 병원 입주까지 계획되어 있으며 복합적으로 펫오피스텔안에서 잘 활용이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사 진행을 하고 있다.

 

   
 

* 반려인들이 시도할 수 있는 반려견을 위한 당장의 좋은 방법들은 무엇이 있을까?
가장 간단한 방법은 실내의 '등'일 수 있다고 박준영 소장은 밝혔다. 실제적으로 강아지 및 고양이들은 인간보다 시력이 굉장히 안 좋은 편이다. 보통 사람의 시력기준으로 0에서 0.3 정도의 저시력임에도 불구하고 동체시력은 꽤 좋은 편이다. 움직이는 물체를 보는 능력은 오히려 사람보다 4배 이상 좋다. 따라서 실내에서 등이 깜빡이는 부분이 있으면 반려동물의 눈건강에 좋지 않을뿐더러 굉장히 스트레스가 크다. 그래서 플리커 현상이 없는 등, 즉 '플리커 프리'라고도 하는데 보통 시중에서 볼 수 있는 LED등이 바로 플리커 프리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들은 집안에서 쉽게 한번 확인해보고 플리커 프리로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반려동물의 눈건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박 소장은 조언했다.
더불어 현재, 반려견주택연구소 측으로 가장 많은 요청이 들어오는 부분은 바로 '미끄럼방지코팅'이다. 대체적으로 가정에 구비해놓은 카펫 등은 관리상 어려움이 있으며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생겨날 수 있다. 미끄럼방지코팅은 그러한 어려움들을 고려하여 코팅을 시행하고 있으며 반려동물들의 관절건강도 생각하고 또한, 배변에 의해 바닥이 오염되거나 냄새가 밴 부분들을 방지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 앞으로의 계획에 대하여
반려견주택연구소 박준영 소장은 "우선적으로 반려견주택, 반려묘주택을 합한 '반려동물주택'에 대한 부분들을 더욱 노력하여 국내에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다. 또한 과거보단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까지도 반려동물들이 마땅히 놀러갈 만한 공간들이 별로 없는 편이다. 현재, 펜션, 호텔 등 전문화된 반려견을 위한 공간을 의뢰하는 업체들이 많은 편인데 그 부분을 잘 협의하여 반려동물을 위한 숙박시설 및 공간을 늘리는 것에 중점을 두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지윤석 기자 jsong_ps13@naver.com

<저작권자 © 파워코리아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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