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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업계의 신스틸러로 등극하고 있는 ‘버디펫’

기사승인 2020.01.30  1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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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만을 위한 반찬 ‘캣시피’ 런칭

   
▲ 고양이 사료·간식 브랜드 ‘캣시피’

최근 1인 가구가 급속하게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반려동물 시장은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반려동물 시장은 2012년 이후 연평균 10% 가량의 고성장을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아주 유망한 시장이다.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3조 원에 달하고 이에 따라 반려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 아이템이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고양이를 위한 습식 사료를 개발해 선보인 ‘버디펫’이 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월간 파워코리아는 버디펫 조범석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버디펫, 사료·간식 브랜드 ‘캣시피’ 선보여
반려동물 업계의 신스틸러로 등극하다

2018년 4월 설립된 버디펫(당시 식스펫)은 건강한 동물을 위하며 서로의 건강한 반려를 위하는 기업으로, 고양이를 비롯한 반려동물 관련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사료 자동급여기와 고양이 사료·간식 브랜드 ‘캣시피’를 선보이며 반려동물 업계의 신스틸러로 등극하고 있다.
‘버디펫’이라는 이름에는 ‘Buddy(친구)’와 ‘Pet(반려동물)’을 합쳐서 친근한 반려동물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버디펫 조범석 대표는 “보통 사람들은 보통 반려동물은 비슷하다고 생각하지만 동물마다 필수 영양소와 몸의 구조가 틀리다”라며 “특히 고양이의 경우는 육식동물이기 때문에 단백질을 더욱 요구로 한다”고 설명했다.
처음에는 반려동물 사료를 개발하기 위해 사업을 시작한 조 대표는 그 과정에서 다양한 사료 제품들을 접하고 좋은 것들이 많다고 느껴 보조사료(간식)에 본격적으로 매진하게 됐다.
그래서 선보인 것이 버디펫의 대표 브랜드 ‘캣시피’다. 지난 12월에 런칭된 캣시피는 연어와 닭가슴살을 주원료로 사용하고 주성분은 단백질로 이루어진 고양이 보조사료다. 식품공학박사진과 공동 연구·개발했으며, 발색제와 인공감미료가 무첨가된 웰빙 사료다. ‘고양이만을 위한 반찬’을 컨셉으로 잡은 캣시피는 기존 사료와 다르게 강황, 사과, 타우린, 식용곤충 등을 첨가해 면역력 증진 및 알러지 감소 효과 등 기능적인 부분을 강화했다. 연어, 닭가슴살, 연어&닭가슴살 등 총 3가지 제품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고, 신선함이 입증된 원료만을 사용해 사람도 먹을 수 있는 휴먼그레이드 사료다.
보통 고양이 캔 사료 같은 경우는 1끼에 다 주기에는 상당히 부담스럽다. 또한 안전성 측면에서도 캔이 위험하다. 그렇기 때문에 버디펫은 캣시피를 고온멸균 처리한 스파우트 파우치 형태로 만들게 됐다. 캣시피는 4kg 미만의 고양이에게는 3~4번, 4kg 이상 고양이는 2~3번 분량의 양으로 가성비 측면에서도 훌륭한 제품이다.

캣시피를 위한 노력 그리고 앞으로 버디펫의 성장
사료의 비교 분석 및 사용자의 리뷰를 볼 수 있는 앱 ‘꼬가’ 개발 중

태어났을 때부터 같이 큰 반려동물에 관심을 가졌던 조범석 대표는 2년 전부터 국내와 중국 시장을 오가며 시장조사를 실시하면서 반려동물 관련 사업 구상을 시작했다.
그 결과 버디펫은 ‘농림축산식품부 창업바우처 R&D 시범사업’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형 창업기업지원과제’ 선정, ‘벤처기업 인증’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와 같은 성과를 내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버디펫의 ‘캣시피’는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과 1년 동안 연구·개발해서 초기 모델이 나오고 대량 생산을 할 수 있는 펫푸드 공장과 소통을 통해 지금의 생산 체계를 만들었다. 이 과정을 구축하기까지 총 1년 반이 소요됐다. 현재 청주에 있는 공장에서 OEM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고양이들은 기호가 강해서 기호성 테스트가 필수기 때문에 버디펫은 온라인을 통해 ‘캣시피’ 기호테스트 공고를 올려 집에서 기르고 있는 반려묘들에게 제품을 보내서 기호성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버디펫은 ‘캣시피’에 크라우드 펀딩을 준비하고 있다. 빠르면 12월 말~1월 초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료를 비교 분석하고 사용자의 리뷰를 볼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인 ‘꼬가’를 개발 중에 있다.
‘꼬가’는 ‘꼬리달린가족’의 줄인말로 반려동물을 지칭하는 브랜드명이다. 플랫폼 ‘꼬가’는 현재 판매중인 사료들의 성분비, 원료, 기능성 등의 사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소비자들로하여금 사료선택시 편리함을 주는 서비스이다. 제품별로 사이트를 돌아다니는 것이 아닌 플랫폼 안에서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셈이다. 또한 자신이 사용해본 사료가 있다면 리뷰를 남겨서 소비자들끼리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캐스트(지식, 정보등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이벤트(할인, 신제품출시) 등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 할 계획이다. 조범석 대표는 플랫폼 한곳에서 사료선택, 정보공유, 제품소개 등을 할 수 있는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가 소통하는 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닭가슴살에 블루베리나 녹차 카테킨을 첨가한 제품, 참치와 고등어를 주원료로 만든 제품 등 신제품 라인업이 시장조사 단계에 있다.
조 대표는 향후 목표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제품 라인업을 10가지 정도로 늘리고 싶다. ‘꼬가’를 정식 런칭해서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 용품 등으로 확장할 것이다. 나중에 가능하면 고양이연구소를 설립하고 싶고,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동행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강진성 기자 wlstjdxp@naver.com

<저작권자 © 파워코리아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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