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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청소년복지사 양성…위기의 청소년에게 통일과 미래의 꿈과 희망을 심다

기사승인 2020.05.21  15: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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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선화 위기청소년복지교육진흥원장, 통일대비를 위한 국제화 청년 리더로 육성하고자

   
▲ 2020 대한민국 교육산업대상을 수상한 (사)유니코문화교류협회 위기청소년복지교육진흥원 원선화 원장(사진 왼쪽에서 3번째)

청소년이 긍정적 자아상을 확립하고, 관계능력향상으로 자신의 가치와 낙천적 태도를 함양하도록 돕는 기관이나 세미나는 일상생활에서 종종 눈에 띈다. 하지만 여러 부정적 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청소년들의 위기상황과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사례는 드물다. 청소년이 위기의 환경에서 탈피하고 독립적인 인격체로 성장 육성되어지도록 하는 것은 사회와 정책, 민간단체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후원이 필요하다. 이러한 일에 발벗고 나서는 청년 리더가 있다. 바로 사단법인 유니코 문화교류협회 위기청소년복지교육진흥원 원선화 원장이다. 청소년이 인지하는 다양한 위기 상황에서 위기청소년복지사들과 지역사회와 연계해 청소년 스스로가 독립적 인격체로서 기능을 수행하도록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한남동의 한 조용한 카페에서 열정이 넘치는 원선화 원장과 만났다.

자신을 네이밍하는 당당한 청소년들아! 어깨를 펴고 나를 세워보자
한국의 청소년은 비행과 일탈, 학교 밖의 낙인화 정책(?)에 의해 경제적 위기의 환경에 직면해 실제 위기의 환경을 극복하기에 어려움이 많다.
원선화 원장은 위기 청소년복지에 관심을 가진 계기와 열정을 나눴다. 한국에 온지 얼마 안돼서 ‘아동살인사건’이란 뉴스를 접하게 됐다. 5살 된 아이를 아빠가 때려서 죽이는 사건이었다. ‘한국 아이들은 행복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이런 사건은 큰 충격이었고, 바로 도서관에 가서 한국사회의 청소년들에 관한 자료들을 살펴봤다.
청소년들은 경제·인구·인성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었다. 한국의 법의 사각지대에서 아이들이 위기상황임을 알게 됐다. 이 시대에 가장 힘든 세대가 아동·청소년 세대이고, 위기에 놓일 가능성이 있는 청소년들을 책임지고 돕고자 결심한 것이다.
원선화 교수는 2011년 9월 탈북해서 서울 사회복지 대학원 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 위기청소년복지사 과정 주임교수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조선인민군 소좌 정군 정책 강사로 12년 활동했고, 대한민국에서는 소령의 직급이다. 북한 전역을 청년 군인위한 강사로서 활동하다가 북한의 실태를 깨닫게 되고, 소외감과 변화의 필요성을 느꼈다. 대한민국에 와서 뭐든 할 수 있는 마음으로 왔으나, 탈북민이 남한 사회에 정착하기엔 쉽지 않음을 느꼈다. 성공보다는 남북한 사람들의 융합된 가정을 위해 위기 청소년 복지사 양성에 매진하게 됐다. 남북한의 청년세대를 위해 위기 상황을 알리고, 현실적 문제의 극복과 세계 청소년 교류활동에 앞장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사단법인 유니코 문화교류협회 위기청소년복지교육진흥원은 청소년이 인지하는 위기의 상황에서 위기청소년복지사들과 지역사회와 연계해 청소년 스스로가 독립적 인격체로서 기능을 수행하도록 복지서비스를 실현하고자하는 교육기관이다. 다양한 청소년 직업군을 키워낼 수 있는 직업강좌를 운영하여 중·고등학생들이 두 가지 이상의 직업적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전문적 직업훈련교육을 수행하고자 한다. 청소년이 실제 위기상황에 직면했을 당시 지역사회 보호 밑에 위기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돌봄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통일대비 청소년진로탐방교육활동을 통하여 남과북의 문화와 역사를 바로 알고, 민족전통성을 구현하여 통일대비 청소년인성교육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무엇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남북한 단일 강사팀을 구성해 통일대비 진로탐방교육활동을 전개하고자 청년들과 논의하고 있다. 역사와 문화교육을 통해 통일한국 경제를 선도할 청소년사업가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 교수님이 사회복지 대학원에서도 일하시는데, 그동안 지역사회와 학교에서의 경험을 나눈다면.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그에 걸맞는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서울사회복지대학원대학교 외래교수로부터 주임교수, 그리고 지역사회 위기청소년보호단체인 청소년지도협의회총무, 주민자치행정 청소년과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 활동결과의 경험에 따른 저의 생각을 나눈다면, ‘대한민국에서 사회복지실천이 세금을 낭비하는 커다란 국가적 도구로 전락되어지지 않나’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많은 세금을 투자해 저출산 고령화대비 기본경제계획을 세우고 수십조에 달하는 세금을 투자하고 있어도 대한민국은 여전히 저출산 고령화 사회이다. ‘그 많은 세금 수십조는 어디로 사라져 버렸나’하는 의문이 지워지지 않을 정도로 극심한 세금낭비, 겉치레 사회복지를 강행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여성가족부, 교육청 등 많은 국가기관들에서 위기청소년 예방 및 재범 근절을 위해 연간 수백억의 세금을 투자해 위기청소년 활동에 쓰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재활과 재범의 악순환은 계속되고 있다. 청소년 범죄는 더 어린 연령대의 청소년으로 낮아지고, 범죄수단과 방법은 더 가혹해지고 있는 시점이다. 그리하여 저는 낙인화 된 ‘위기청소년 아닌 청소년이 감지하는 위기의 환경’을 생각하게 되었고, 복지와 교육의 사각지대를 안전망 돌봄 서비스로 연계하고자 ‘위기의 청소년복지’라는 전문용어를 만들 생각을 하게 됐다.

▲ 요즘은 예전과는 달리 자녀를 둔 부모들이라면 코로나바이러스나 동영상 및 게임 등 미디어의 안 좋은 영향에 염려하는 분들이 많다. 제안하고 싶은 방향이나 진흥원의 과정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청소년복지 교육전문가나 청년 사업가의 활동으로 기대하는 바는.
위기의 청소년 심리치유 와 청소년 심리치유 전문가를 양성하여 노인심리치유 활동가로 세대간의 격차를 해소하고, 세대간 융합과 일자리창출을 연계하는 교육진흥원이고 싶다.
환경의 위기는 곧 인류의 생명위협으로 사회와 가정을 위협한다. 청소년들에게 이러한 위기의 환경에서 자신을 극복하고 사회와 가정, 그리고 전체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리더자의 인성과 교육에 집중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싶다. 또한 통일대비 통일한국을 리드할 수 있는 청소년인재 육성과 아울러 세계선진국 복지국가들과 당당하게 연계하여 지역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청소년복지 리더들로 육성하고자 한다.

▲ 북한의 인재양성기관 학생들과의 진로탐구교육활동도 계획 중이라 들었는데, 통일한국을 맞이할 청소년들에게 당부할 말씀은.
나는 탈북민으로 대한민국에 정착해 오늘에 왔다 철저히 남한이 주도하는 통일한국을 원하며 우리 청소년들이 이 시대적 부름의 앞장에서 통일한국을 이끌어가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그러려면 북한의 인재 양성기관인 제1고등학교 학생들과의 교류활동에 실천적 기반을 만들어 남한의 청소년들이 북한의 인재 청소년들을 잘 알고, 이끌 수 있는 교육전문가, 교육활동 사업가들로 육성되어져야 함을 강조하고 싶다.

▲ 원선화 교수님의 삶의 모토와 두 자녀를 둔 엄마로서 청년세대에 바라는 것은.
제가 누군가를 위해 모르는 부분, 위기에 노출된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할 때 보람을 느낀다. 한국에 와서 더욱 소원하는 것은 통일이다. 이 작은 땅에서 분담의 아픔을 겪고, 같은 민족이 더 이상 분열과 흩어지는 일이 없어야 한다. 이제는 이해와 화합으로 강성한 조국을 유산으로 남겨주고자 한다. 한국의 청년들은 북한을 함께 지고 갈 리더다. 청년 지도자로서 역량을 준비하고, 국제사회를 남북한 청년들이 이끌어가길 기대한다. 남북한이 꼭 화합하고, 청년들에게 꿈과 기회의 땅으로서 더욱 번성하길 소망한다.  

이지현 기자 jinayi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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