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기술 및 스마트 제어기술의 강소기업을 꿈꾸다

▲ ㈜에이치엠지 전경

최근 들어 IT기술이 점차 발전하면서 수많은 혁신 기술들이 등장하고 있다. AI(인공지능), VR(가상현실) 등 꿈과 같았던 기술들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새로운 신기술은 실생활에서 편리하게 타고 다니는 자동차에도 도입되고 있다. 기존에 있던 엔진차를 넘어 수소자동차, 전기자동차, 전기이륜차, 전기자전거와 같이 연료(기름) 없이 주행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 전기이륜차, 자전거들이 등장했다. 전기자동차, 전기이륜차, 전기자전거의 핵심 기술은 바로 배터리다. 연료가 없이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하기 때문에 그 어느 부품보다 중요할 수밖에 없다. 전 세계적으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전기자동차, 전기이륜차, 전기자전거에 주목하는 가운데 전기자전거용 배터리 시스템 전문업체 ㈜에이치엠지가 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월간 파워코리아는 차량제어 시스템 설계 및 개발 엔지니어부문 강소기업 ㈜에이치엠지 김진상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에이치엠지, 세계 최고의 친환경 기술 및 스마트 제어 기술 기업을 목표
2013년 3월 설립된 ㈜에이치엠지는 IT를 기반으로 사람과 자연에 도움이 되는 기술개발을 통한 세계 최고의 친환경 기술 및 스마트 제어 기술 기업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전기이륜차, 전기자전거용 배터리 팩 시스템 전문기업이다. 창사 이래 현재까지 다수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팩(BMS) 기술개발을 진행했다.
㈜에이치엠지는 설립 이후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완성차 메이커들의 선행기술 개발을 통해 EV, HEV, MHEV, PHEV 등 친환경 차량의 배터리의 핵심기술인 BMS(친환경 자동차용 배터리 팩), PRA(구동스위치와 배터리를 연결해 전기를 흐르게 하거나 차단하는 장치), PDU(전원 분배장치)에 관한 기술을 축적했다. 2015년부터 배터리 팩을 실증 차량에 적용하여 배터리 팩의 안전성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활용하여 2019년부터 전기이륜차 및 전기삼륜차용 배터리 팩 제품을 국내 주요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전기자전거, 전기스쿠터, 전기퀵보드용 배터리 팩 제품을 국내 주요 고객사에 공급하고, 2021년부터는 전기자전거용 배터리 팩 제품을 해외로 수출할 계획이다.

주요 핵심 전장부품 신뢰성 시험 엔지니어 및 시험설비 보유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인증 등 기술력 인정받아
㈜에이치엠지는 2016년 3월 신뢰성시험센터를 설립하여 국내 완성차 제조사로 공급하는 주요 전장부품에 대해 제조사의 규격에 적합한 신뢰성시험 및 정밀치수측정기술을 능력을 확보하여 실제 자동차 운행조건을 고려한 신뢰성시험과 정밀치수측정기술을 활용하여 부품의 안전성과 내구성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그 결과 ㈜에이치엠지는 벤처기업 인증, ISO 9001 인증, 대구광역시 Pre 스타기업 선정, 고용친화기업 선정(고용노동부, 경상북도), 북경 C&W 일렉트로닉그룹 전기자동차 부문 합자회사 MOU(NDA) 체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인증, 경영혁신형 중소기업(Main-Biz) 인증, 기업부설연구소 인증 등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처럼 ㈜에이치엠지가 성공적인 행보를 걸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김진상 대표가 있기에 가능했다. 김 대표는 대학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정보통신을 전공한 뒤 자동차 전장부품을 생산하는 미국계 회사에서 재직하면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 이후 ㈜에이치엠지를 창업했다. 그는 그동안 전직회사에서 쌓아온 노하우는 ㈜에이치엠지를 빠르게 배터리 팩 전문기업으로 안착시킬 수 있었다.
이외에도 ㈜에이치엠지는 2018년 10월 연구소기업 ㈜아이에이치를 설립했으며, ㈜아이에이치는 올해 1월 ‘(주)이엠이에너지’라는 새로운 상호로 새롭게 날아오를 채비를 마친 상태다.

현대자동차, 쌍용자동차 등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팩 선행기술 개발
고객의 생활에 보탬이 되는 기술개발에 정직하게 노력할 것
㈜에이치엠지의 주력 제품은 바로 전기자동차 배터리팩이다. 현대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대기업의 전기자동차 배터리팩 선행기술을 개발했고, 현재는 공공기관과 협력하여 전기자동차 부품 실증사업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으며, 일반 기업에서도 전기자동차용 부품기술개발 및 실증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울산광역시와 전기차를 개조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분야 부품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으로부터 프로젝트를 수주 받고 있다. 기존 엔진자동차에서 전기자동차로 차세대 자동차가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전기자동차를 신사업으로 진출하려는 기업이 무수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들은 자체 연구소가 없어 테스트를 진행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이에 ㈜에이치엠지는 기업들이 원하는 여러 가지 테스트 등을 의뢰받아 진행하고 있다.
㈜에이치엠지는 지난해 매출이 50억을 돌파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을 일궈내고 있다. 이에 힘입어 ㈜에이치엠지는 중장비 및 자동차용 전·후방 카메라를 통해 더욱 성장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중장비, 특수차량에 적용되는 카메라로서 진동내구성, 작동온도 범위, 방수, 방진 등 특성이 우수한 제품이다. 김 대표는 중장비 및 자동차용 전·후방 카메라를 개발하게 된 이유로 “수량은 적지만 틈새시장이라 할 수 있는 중장비 쪽이다”라며 “중장비가 상대적으로 자동차보다 내구성, 성능이 까다롭지만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게 되면 향후 타 산업분야로 성공적으로 진출이 가능할 것이다.
김 대표는 끝으로 “㈜에이치엠지는 소중한 고객의 니즈에 맞춰서 고객이 기대하는 그 이상의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생활에 보다 친근하고 보탬이 되는 기술개발에 정직하게 노력을 집중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앞으로 ㈜에이치엠지가 그려나갈 친환경 기술 및 스마트 제어 기술 산업의 발전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