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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즈마 발생 기술로 원헬스 산업을 선도하다

기사승인 2020.05.26  0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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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력한 멸균/탈취 효과, 축산시장에 혁신 불러와

   
▲ 플라즈마를 활용한 악취제거기

전 세계는 사람과 동물을 포함한 모든 생태계가 최적의 건강을 찾기 위해서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을 쏟고 있다. 원헬스(One Health)는 이러한 총체적인 노력을 일컬어 말한다.
최근 중국 우한 지역의 박쥐로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엄청난 피해와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그동안 꾸준하게 원헬스 개념을 적용한 ‘감염병 예방관리 기본계획’을 이어오고 있었으며, 이는 대한민국이 다른 국가에 비해 최소의 피해만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차단하는 결과를 낳았다.
또한 돼지에서 시작한 신종플루와 아프리카 열병, 조류를 통해 번지는 조류 독감 등 동물의 전염병은 끊임없이 인간을 위협하고 있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따르면 새롭게 생겨나는 사람의 신종 감염병중 60%가 인수공통 감염병(사람과 동물이 함께 감염되는 전염병)이며, 그 중 75%는 동물로부터 발생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동물의 건강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한 움직임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플라즈마 악취 제거 및 살균기’로 건강한 생태계 환경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는 ㈜삼도환경(대표 정우남)을 찾았다.

악취와 오염의 주범으로 몰린 축산업, 근본적인 해결책 필요해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인 소, 돼지, 닭 등과 같은 가축은 인간의 건강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비단 먹거리뿐만 아니라 양돈농가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악취로 인한 오염도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에서도 스마트 축산 사업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현대화된 축산 환경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필요하다. 환경부에서도 2028년까지 악취 민원을 50%이하로 줄이겠다고 발표하며, 악취해결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런 가운데 ㈜삼도환경(대표 정우남)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플라즈마를 활용한 악취제거기’가 악취제거와 살균에 있어서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플라즈마 발생기, 강력한 탈취/멸균 효과에 저렴한 유지비
플라즈마란 ‘강한 전기적 힘으로 인해 기체 분자가 이온과 전자로 나누어지는 상태’를 말하며, 그 과정에서 오존이 생성된다. 공기 중의 산소와 결합해 만들어지는 오존은 공기 중의 바이러스 및 암모니아와 같은 유해가스를 만나 강력한 탈취 및 살균을 한 후에는 자연적으로 사라진다. 탁월한 탈취/살균 성능에 완벽하게 친환경적인 기술인 셈이다
㈜삼도환경의 플라즈마 악취제거기는 플라즈마의 핵심기술을 응용한 제품이다. 플라즈마 발생기에서 생성되는 오존은 공기 중의 바이러스와 세균, 곰팡이 등을 99%이상 살균하고, 유기화합물을 95%이상 제거해 공기를 정화시킨다. 또한 암모니아. 아세트산 등의 유해가스를 95%이상 탈취시켜 악취를 완벽하게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정 대표는 “악취 제거 원리는 복잡하지 않다. 플라즈마 발생기에서 생성되는 오존이 악취의 근원인 질소화합물(암모니아), 황화합물(황화수소)과 결합해 질소, 산소, 물 등으로 변환시키고 세균 바이러스도 사멸시킨다. 악취 민원으로 영업정지 위기에 몰린 나주의 돈사에 저희의 기계를 들인 결과 암모니아 농도가 20ppm에서 7ppm으로 떨어졌다. 이는 한돈협회의 권장치(10ppm)보다도 낮은 수치다. 보성에 위치한 퇴비장에서도 비슷한 효과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플라즈마 발생기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저렴한 유지비다. 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플라즈마 가스의 원료가 공기이며 한번 설치하면 추가로 비용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매우 실용적이고 경제적이다. 한 달에 적은 비용의 전기 사용료(2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악취제거와 살균효과, 쾌적한 축사환경으로 가축의 성장 촉진과 폐사율 감소
플라즈마에서 발생한 오존의 탈취/살균 효과에 대한 내용은 이미 여러 시험기관과 학계를 통해 잘 알려져 있다. 미국 농무성에서 발표한 ‘세균별 오존의 살균효과’를 보면 오존의 사용량에 따라 대장균, 포도상구균, 녹농균, 크로스토륨, 인플루엔자, 닭의 뇌척수엽바이러스 개의 바부루바이러스, 닭의 콕시디움, 곰팡이, 효모, 고초균 등에 99.9%의 사멸효과가 있다. 또한 전남대학교에서 실시한 악취저감 용역결과를 보면 암모니아 저감률 72%의 효과와 전북대학교에서 오존을 이용한 돈사내 유해가스 제거 및 사육성적에 관한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양돈장의 사료효율 증가와 30~70%의 부유 미생물 감소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는 악취제거와 살균효과가 가축의 성장촉진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는 내용이다. 미국의 양돈잡지에서도 암모니아 농도가 58% 감소하고, 폐사율이 80%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바 있다.
또한 2017년 한국화학연구원 ‘플라즈마 활용 유해가스 제거 및 살균’ 시험에서는 오존 발생 약 15분 후 AI(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불활화 결과를 보이기도 했으며, 이밖에도 오존에 약 120~150초 동안 노출된 닭 진드기가 모두 사멸(국림농업과학원 보고서, 닭진드기 사멸시험)되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신기술 인증(NET), 고질적인 문제인 ‘잦은 고장’ 해결로 혁신 불러오다
이처럼 강한 살균력과 탈취효과에 경제적인 효율성까지 가지고 있는 플라즈마 발생기는 그동안 축산농가에서 꾸준하게 사용이 시도되었지만, 작동 중에 생기는 잦은 고장으로 번번이 실패했었다. ㈜삼도환경의 정우남 대표는 이러한 플라즈마 발생기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잦은 고장을 완벽하게 해결하며, 축산 농가의 체질개선에 혁신을 불러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대표는 “기존의 제품은 플라즈마가 악취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질산암모니움이 발생장치에 빠르게 축적되며 잦은 고장을 일으켰다. 하지만 우리 제품은 완벽한 자동 세척기능으로 이 문제를 완벽히 해결했다”고 언급했다.
현재 ㈜삼도환경에서는 TC2000(시간당 48g의 오존 발생), TC2500(시간당 80g의 오존 발생)의 제품을 통해 축사나 앙계 농장 규모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보급하고 있다. 농장의 악취 농도와 환경에 따라서 세정탑 혹은 축사 내부 등 악취가 발생하는 다양한 곳에 제품을 설치할 수 있다.
㈜삼도환경은 이와 같은 기술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신기술 인증(NET)을 받았다. 또한 제8호 A-벤처스로 선정되었으며, 충남 축산기술연구소에서 다습하고 가스 발생량이 많은 곳에서 작동 가능한 플라즈마 발생장치로 양돈농가 악취저감 실증시험을 하였으며 한국환경공단과 성과공유제를 실시하여 공동으로 특허등록도 했고 유일한 ‘플라즈마 악취 살균기 제조업체’로 농기계협동조합에 등록되었다.

식품 저장고와 식당, 폐수 처리장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다
플라즈마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 ‘스마트 축산 시스템’의 완벽한 솔루션 만들어 나가다

최근 플라즈마 발생기에 대한 관심은 날로 커지고 있다. 미용 의료 음용수나 주방용기, 공기청정기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점점 그 활용 영역이 확대되어가고 있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19 사태에서도 플라즈마 이온 살균기가 많은 주목을 받았다.
㈜삼도환경에서도 살균과 악취제거가 필요한 식품 저장고와 식당, 폐수 처리장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얼마 전에는 시멘트 공장에도 제품을 설치했다. 정 대표는 “현재 폐수 하수 처리장, 퇴비장, 음식물 처리장, 비료공장 등 악취가 발생하고 살균이 필요한 모든 곳에서 설치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100여 곳의 농가와 음식물 처리장, 폐수처리장, 각종 오염이 발생하는 곳에서 이곳의 제품을 설치해서 사용 중이다. 모든 곳에서 뛰어난 효과를 보이며 추가 설치요청을 받고 있어,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삼도환경은 이와 함께 해외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이미 중국에 악취 제거기를 수출했으며, 추가 주문도 받은 상태다. 스페인 현지 기업과는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신선도 유지기’를 현지 상황에 맞게 상품화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시작했다.
정 대표는 마지막으로 “㈜삼도환경은 플라즈마 전문 기업이 될 것이다. 향후 5년 안에 코스닥에도 상장시킬 계획이다. 또한 공기 중의 악취/살균뿐만 아니라 수처리를 위한 제품도 개발 중이다. 깨끗한 음용수부터 공기까지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 축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고 언급하며 앞으로의 청사진을 밝혔다. 

신태섭 기자 tss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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