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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기로 삼고 싶어

기사승인 2020.06.26  08: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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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 친환경 폐양액 순환식 시스템 양액기 개발

   
▲ 이수전자부품 이성호 대표

“국내 최초 친환경 폐양액 순환식 시스템 양액기를 개발하는 스마트팜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기로 삼고 싶습니다.”

국내 최정상의 국영문 경제월간지 파워코리아는 경북 구미에 소재한 이수전자부품을 방문, 이성호 대표와 인터뷰를 갖고 이수전자가 대구 경산에 있는 중견기업 대영전자와 공동으로 국산화 제품개발에 매진한 한편으로 금오공과대의 도움으로 마이크 로버블 기술을 개발한 현황을 들어봤다.

저비용 고효율 순환식 폐양액을 살균, 정화할 수 있는 시스템
마이크로버블 기술은 50-100um 이하 직경을 지닌 마이크로버블의 생성 시 발행하는 OH-라디칼(radical)을 이용해 살균 및 유기물의 분해가 이뤄져 별도의 전원 인가 없이 저비용 고효율 순환식 폐양액을 살균, 정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운용 시스템 또한 한국정보통신기술협의(TTA)표준화 통신 프로토콜 방식을 도입해 누구나 쉽고 유지관리가 가능하도록 표준화된 제품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국내 및 해외에서 고장 시 쉽게 DIY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 대표가 이수전자부품을 창업한 년도는 2015년. 일본계 기업 산요코리아에서 13년을 재직하다 스마트팜 쪽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환경 관련 공기청정기 및 각종 센서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기도 하며, 이수전자부품은 세계 일류 토탈 패키징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로 고객과 지구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끊임없이 고민과 연구해나가고 있다.
창업 시 LG나 삼성, 구미의 경운대나 출신학교인 금오공과대의 직간접적인 도움으로 창업에 나섰으나, 스마트팜의 운용은 역시 판로가 제일 힘들다고 이 대표는 서두를 꺼내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스마트팜 회사 영업의 전망에 대해선 낙관적 견해
우리나라가 스마트폰에서 스마트 팩토리를 거쳐 스마트팜으로 넘어가는 단계에 있다며, 이 대표는 회사영업의 전망에 대핸 낙관적 견해를 피력했다. 이런 낙관적 영업전망에 근거해서 이수전자부품을 포함해 경북 대구의 관련 기업 30여 군데는 IoT협동조합을 만들어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기도 하다. 이수전자부품이 개발한 순환식 시스템 양액기는 현재 가격대가 시공비 합쳐 2천만원 수준인데 커버범위는 온실 18개를 커버한다.
이수전자부품에 따르면 수경재배가 늘면서 버려지는 폐양액 처리 문제가 시설재배 농가들 사이에서 핫이슈로 떠오른 건 꽤 오래된 일이다.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료 성분이 다량 함유된 액체가 시설하우스 밖으로 배출되는데 따라 지하수와 수질오염 등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에서 비료값 상승으로 양액제조 비용이 급등하며 농가들도 양액의 일회성 소비에 부담을 느끼는 한편 녹색성장에도 반하다는 지적이 늘어왔다.
이에 따라 한번 쓰고 난 양액을 재사용하려는 농가도 늘고 있지만 관련 기술이 부족하고 작물의 수량이나 품질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우선 시설농가를 대상으로 양액 재활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것은 물론 양액 재활용에 따른 농작물의 병원균 감염 등 농가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기술개발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마디로 정부는 농가들이 적은 비용으로 환경도 지키고 작물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폐양액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으로 꼽히고 있다.

상용화 제일 중요할 것으로 이 대표 진단
이런 차제에 시의적절하게 개발된 이수전자부품의 국내 최초 친환경 폐양액 순환식 시스템 양액기에 대해 이 대표는 “농업 자체가 폐쇄적이고 농민들도 머리보다 몸이 앞서니까 가격에 민감하고 환경오염에 대한 인지가 낮은 점”을 지적한다. 그럼에도 농업보조금으로 무상으로 다 받을 때도 있고 지역마다 다르긴 하지만 조건이 안 좋을 때에는 50%를 지원받는다 해서 상용화가 제일 중요할 것으로 이 대표는 진단했다. 그럼에도 이 대표는 국내 최초 친경 폐양액 순환식 시스템 양액기가 상용화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완벽을 강조하는 신중함을 보인다. 그래서 올 하반기 중에 농가에 1차로 김천지역의 계약농가에 깔고 테스트 인정을 받는 등 revision의 완벽한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인터뷰 내내 역설하는 기업가적 소신을 피력하기도 해서 파워코리아 취재진의 주목을 끌었다. 여기에는 앙케이트 조사와 로드맵의 과정도 거치게 된다고 이 대표는 부연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팜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기로 삼고 싶다는 것이 이 대표의 기업가적 포부다. 인터뷰 과정에서 이 대표는 스마트적인 것에 특히 주목, 스마트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를 거쳐 스마트팜에 이르게 된다며 스마트팜에 무척 애착을 보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 대표에게 해외 수출시장의 개척과 다변화를 위해 코트라와 관계 기관을 통한 지원을 통해 전시회 참가 등에 많은 도움을 받아볼 것을 권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중소기업이 버틸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국산 제품의 30% 또는 50%를 의무적으로 구매 사용토록 하는 정책적 뒷받침이 있다면 이수전자부품 같은 중소기업이 활로를 개척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파워코리아 취재진들이 제시한 의견들에 전적인 동감을 표시했다. 한편 개인적으로 구미에 소재하고 있는 경운대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면서 대학원 학생들에게 강의도 하고 있는 이 대표는 창업에 대해 언급하면서 최근 아이디어만 있으면 자금지원 기회가 많다면서 창업의 스타트업 기회 여건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수전자부품 profile
이수전자부품은 다양한 경험과 기술력을 겸비한 업체로서 여러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부품을 개발, 생산하고 있으며, 주요 업무는 회로개발 및 PCB 제작, 하네스(케이블)주문자 생산, 스프링 제작, 반도체 텅키 판매 등이다.
첫째로, IoT (사물지능통신= Internet of Things=M2M) 기기는 원격 검침과 제어, 원격 모니터링, 센싱, 영상과 음성 송수신 등 사물 간 유무선 통신, 휴대전화, 유무선 전화, 통신 모듈 등 각종 통신기기를 포괄한다.
둘째, IT 모바일 부문은 멀티미디어 기기, 방송용 기기, 영상장비와 기기 등을 포함한다. 추가적으로 IT 융복합 의료장비와 기기, 자동차 전자기기, 지능형 가로등, 모바일 방송기기와 엔터테인먼트 기기, 헬스기기 등이다.
셋째, 전자 LED 부문에선 홈 어플라이언스, 리모컨 등, 영상 장비용 LED, 조명 LED, 각종 LED 제품들을 개발한다. 반도체 판매 사업에선 이수전자부품은 정보화 시대에 핵심부품은 반도체라는 신념하에 빠른 기술의 발전에 발맞춰 더욱 고도화된 기술력으로 최상의 품질과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한다.
· 원격 검침 및 제어, 원격 모니터링, 센싱, 영상 및 음성 송수신 등 사물 간 유무선 통신
· 휴대전화, 유무선 전화, 통신 모듈, 동글 등 각종 통신 기기 

강진성 기자 wlstjdxp@naver.com

<저작권자 © 파워코리아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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