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우스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한 최고의 솔루션 되다
▲ 경남 고성군 화훼농가 설치 사례 |
올해 통계청에서 조사한 ‘농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영비는 늘고 농업소득은 감소하여 노가들의 부채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부채 증가폭은 2018년 사상 처음 3000만원대롤 돌파하여 지난해에는 3571만원으로 뛰었다.
이는 농가의 고령화 등 농업의 구조적 문제가 투자위축으로 이어져 농업의 성장·소득·수출이 정체되는 등 성장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 특히 보온시설이 필요한 하우스 재배 농가는 지속적인 시설관리비와 투자비용으로 더욱 힘들어 하고 있다. 무엇보다 겨울철이 들어서면서 하우스 재배에서 가장 큰 비용인 난방비에 대한 걱정으로 농가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정부에서는 탄소 배출 감소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하우스 시설을 지원하고 있지만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성부직포(대표 백현국)이 개발한 오리털을 사용한 하우스용 보온 덮개가 농가들의 소득증대와 탄소절감효과에 큰 효과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보온율이 92.4%, 공기층을 가진 오리털 보온덮개의 탁월한 보온효과, 난방비 절감에도 탁월
無그늘발생, 無결로현상 등 다양한 효과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최고의 솔루션 되다
최근 정부에서는 시설원예 재배 품목 중심으로 농가의 현대화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시설이 농가 사업의 소득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하우스 시설 농가의 비용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난방비 절감과 이에 따른 탄소배출 절감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이지고 있다. 현성부직포의 오리털 보온덮개는 시설원예 농가의 겨울철 난방비 절약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현성부직포의 오리털 보온덮개는 오리털 자켓의 보온 효과를 농업용 보온 덮개로 가져왔다고 볼 수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공식 블로그에서는 화훼류 농가에서 오리털 보온덮개를 사용한 결과 보온율이 92.4%에 달한다는 내용을 전한바 있다. 화훼농가 대표는 외부기온이 –3℃일 경우 난방기가 없는 상태에서도 오리털 보온덮개를 설치한 시설 내부는 14℃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같은 조건에서 카시미론으로 되어있는 일반 보온덮개는 8.5℃였다.
오리털은 자체적으로 보온효과가 매우 크며, 공기층을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보온력이 매우 탁월하다. 많은 공기층은 덮개를 걷을 때에도 부피를 최소화하는 효과가 있다. 이는 완전히 걷었을 때에도 그늘이 생기지 않는 효과가 있다. 기존의 캐시미론은 최소 한 고랑 정도는 그늘 안에 들어가게 되는 보온덮개의 문제점을 완벽히 보완하게 된 것이다. 또한 오리털은 캐시미론과 다르게 물을 흡수하지 않기 때문에 내부용 덮개를 설치하더라도 결로가 생기지 않아 항상 쾌적한 내부를 유지하게 된다. 이는 농작물의 생육에도 매우 좋은 것은 물론 병충해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오리털 보온덮개는 이와 같은 우수한 기능에도 불구하고 단점은 찾아보기 힘들다. 설치비용이 기존의 캐시미론 제품에 비해서 약 10~15%정도 비싸긴 하지만 많게는 10년까지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가성비는 오히려 훨씬 뛰어나다. 캐시미론은 설치 후 시간이 지날수록 보온효과가 떨어지며 3년에서 5년이 되면 교체해야 한다. 하지만 오리털 보온덮개는 (외피가 손상되기 시작하는) 짧게는 7년, 길게는 10년까지 100%보온력을 유지한다. 백현국 대표는 “캐시비론 대비 차이나는 설치비용은 오리털 보온덮개를 1년만 사용해도 상쇄될 정도로 난방비 절감 효과가 훨씬 뛰어나다”고 언급했다.
의류에 사용할 수 없는 깃털 재활용, 친환경적인 요소도 빼놓을 수 없어
이처럼 뛰어난 보온력은 가온 하우스에서도 엄청난 난방비 절감의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하우스 농가 시설에서 가장 부담이 되고 있는 난방비 절감은 농가의 소득증가로 연결된다. 백현국 대표는 “단순하게 난방비 효과만 따지면 30% 이상의 난방비 절감효과가 있다. 시설하우스의 운영비 중에서 가장 많이 차지하는 난방비를 50% 줄이면 농가 수익이 2배에서 3배까지도 늘어날 수도”고 언급했다.
현성부직포의 오리털 보온덮개는 의류 등에 사용할 수 없는 깃털을 사용한다. 보온효과에서는 차이가 없지만 대부분 폐기되는 깃털을 재활용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부분에서도 매우 뛰어나다. 탄소절감과 에너지 절감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인 정부의 친환경 정책과도 매우 부합하는 제품이다. 이에 백 대표는 녹색기술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현성부직포의 오리털 보온덮개가 녹색기술 인증을 통해 녹색제품으로 인정이 된다면 이는 업계 최초가 될 것이다.
수확 시기는 앞당기고, 수확량은 크게 증가
2014년도에 설립되어 외부용 덮개, 내부용 권취식 혹은 수평식 덮개, 수직으로 쓰는 측창용 커튼을 생산중인 현성 오리털 덮개는 국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이미 전국에 수 백개의 농가에 설치되어 있으며, 설치 농가들을 통해 오리털 보온덮개의 뛰어난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백 대표는 “대표적인 설치사례와 효과를 보면 한 딸기농장에서 커튼식 오리털 보온덮개를 사용하고 약 3주에서 한 달 정도 수확시기를 앞당겼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한국은 넘어 중국을 비롯한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과 같은 중앙아시아 지역에도 시범동이 설치되어 있으며 해외에서도 효과가 입증되며 설치 문의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백 대표는 “우즈베키스탄의 토마토 농장 시범동에서는 수확시기를 한 달 정도 앞당겼으며 수확량도 50% 증가했다. 중국의 경우 한국의 농업실용화재단하고 중국의 농업과학원에서 비교실험을 한 결과 생산량이 32%가량 높아졌다는 결과가 있다. 추운겨울철에도 가온을 잘 하지 않는 중국 농가에서 실험한 결과외부온도 영하23℃에서 내부온도는 7℃를 유지할 정도로 탁월한 보온력을 자랑한다”고 전했다.
축사에서도 설치사례 빠르게 늘어
해외 시범동에서도 탁월한 효과 입증,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
최근에는 축사의 설치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보온력이 가장 많이 필요한 돈사에서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겨울철 보온효과를 통해 겨울철에도 충분한 환기를 할 수 있어 겨울철 돈사 내 위생에 크게 도움이 되면서 면역력 증가는 물론 난방비 효과에서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전방위적으로 탁월하고 다양한 효과를 입증한 오리털 보온덮개의 보급은 빠르게 늘어가고 있다. 백 대표는 경기도에 제 2공장을 설립하고,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백 대표는 “1차적으로 중국과 중앙아시아에 진출할 계획이며, 러시아와 동유럽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업이 없는 국가는 없다. 세계 모든 곳에 오리털 보온덮개를 보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전했다.
신태섭 기자 tss7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