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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원두에서 추출한 수제커피의 향기에 밀양을 담다

기사승인 2020.11.30  08: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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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밀양커피윌 오후의정원 내부 전경

국민의 소득증대와 문화생활에 대한 의식 향상, 여가시간의 증대 등 삶이 윤택하게 변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현상의 변화와 더불어 소비자들은 식품선택에 있어 기호성에도 큰 비중을 둠으로써 기호식품 역시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그중에서 커피산업은 독보적인 존재로 성장을 하고 있다. 현재 국내의 커피전문점 트렌드를 보면 단순한 커피 수입이 아닌 문화적인 성향으로 정착되어 가고 있으며 커피문화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기호 식품으로 자리 잡았다. 때문에 커피는 단순히 마시는 음료가 아닌 하나의 쉬는 공간과 문화적인 공간으로 정착되고 있는 가운데 밀양에서 최초로 커피콩 가공·판매 및 커피머신 수리뿐만 아니라 바리스타 교육을 병행하고 있는 예비사회적기업인 (주)밀양커피윌 오후의정원의 김미향 대표를 만나보았다.

가치있는 소비=가치의 생산으로 이어진 커피사랑 10년
“(주)밀양커피윌은 지난 2011년 커피 및 용품판매로 사업을 운영하다 2015년 AT에서 경영컨설팅을 받아 드립백커피를 제조, 가공해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으며 2018년 법인으로 전환해 근로자 고용 및 그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오후의 정원이라는 이름으로 특허까지 출원하게 되었습니다. 고객님들이 오후의 정원 커피를 구매하는 것은 단순한 소비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주)밀양커피윌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든든한 밑바탕이 됨과 동시에 가치있는 소비가 곧 가치의 생산이라는 마음으로 최고의 커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주)밀양커피윌 오후의정원은 갓 볶은 100% 아라비카 원두에 차별화된 로스팅으로 어디서나 최고급 원두의 맛을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 드립백과 티백 제품으로 커피를 만들어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케냐,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인도네시아, 에디오피아, 콜롬비아, 브라질의 최고급 원두로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계절에 어울리는 커피로 그 맛을 더하고 있다. 특히 월연정, 영남루 야경, 사자평 억새, 만어사 운해, 표충사의 사계 등 밀양의 아름다운 8경을 커피포장지로 만들어 밀양을 알릴 뿐 아니라 경남굿스디자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커피는 스페셜티 커피 도입 이후 중‧저가 시장으로 나뉘게 되었지만 SNS에서 활동하는 커피 관련 MD수집가들, 민간자격증 이수자들의 다양성을 갖춘 개인 카페들로 한국의 커피는 음료를 넘어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이로 인해 커피는 커피전문가들의 커피를 볶는 로스팅, 이후 추출(드립) 방식에 따른 분쇄와 바리스타의 드리핑 방법으로도 향미가 달라지며 같은 원두도 냉침과 온침, 추출하는 속도에 따라서도 맛이 구분된다. 나아가 라떼의 폼을 스티밍하는 방식과 어떤 원두와 조화를 시키느냐에 따라 풍미가 달라지며 이는 곧 바리스타의 개성이 된다. 커피의 취향은 절대적이지 않으며 맛과 향이 입에 맞는 커피가 그 사람에게는 최고의 커피이기에 학원과 로스팅 업체를 같이 운영하는 김 대표는 고객으로부터 피드백을 자주 받을 수 있어 북미와 서양 기준보다는 한국인의 취향에 맞춰 로스팅을 하는 편이라고 한다.
이런 김미향 대표의 커피에 대한 끝없는 노력으로 ‘2019 AF부산국제 아티산 페스티벌’ 행사에 마스터 대회용으로 원두를 납품하기도 했으며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의 우수상품 선정, 2019 대한민국 식품대전에 참여해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으며 동대구역 중소기업 명품마루에 입점 등 각종 행사에 참여해 (주)밀양커피윌 오후의정원을 전국의 소비자에게 알리고 있다.

밀양 최초 바리스타학원, 밀양커피제과제빵학원
“밀양커피제과제빵학원은 커피바리스타와 제과ㆍ제빵의 전문직업인을 양성을 위해 바리스타 1,2급 자격증, 핸드드립 취미반, 제과ㆍ제빵 자격증, 홈베이킹, 라떼아트반, 카페창업반, 카페 컨설팅, 초중고 방과후수업, 꿈키움수업, 진로체험수업, 자유학기제수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밀양 최초의 커피 및 제과ㆍ제빵 교육 기관입니다.” 밀양 최고의 강사진으로 구성된 이곳에서는 매년 200~300명의 교육생들이 바리스타와 제과ㆍ제빵 교육을 수료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마중물 사업이라고 불리는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인 바리스타와 제과ㆍ제빵 교육을 내일동, 내이동, 가곡동, 무안면 등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커피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음료를 제공하기 위해 신선들의 반찬이라 불리며 항산화, 피부미용, 독소배출 등에 탁원한 효과를 보이는 둥굴레를 이용한 커피 제조에 관한 특허 출원을 마쳤으며 사포닌 성분이 뛰어나 면역력을 높여주는 밀양의 대표적인 약재인 맥문동을 이용해 커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김미향 대표. 단순히 커피를 제공하기 위함이 아니라 몸에 좋은 커피로 널리 사람에게 이롭게 하며 밀양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싶다는 그를 통해 (주)밀양커피윌 오후의정원이 밀양을 대표하는 커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그의 행보에 기대해본다.  

김태인 기자 red3955@hanmail.net

<저작권자 © 파워코리아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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