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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리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실천하고 있을 뿐입니다

기사승인 2021.02.25  09: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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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센트럴푸르지오 조감도

재능봉사와 재능기부 등 자신이 가진 능력을 남과 함께 나누는 문화가 언제인가부터 우리 사회에 자리잡기 시작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봉사는 특별한 의무가 주어진 사람만이 하는 특별한 활동’이라는 인식도 여전히 팽배하다. 때문에 우리사회는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남보다는 나를 먼저 생각하는 이기주의 사회로 변모하고 있다. 하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내가 가진 것은 조금 나눠가지고 어려운 이웃을 보면 그냥 지나치니 못하는 천성적으로 타고난 봉사가들도 있다. 형식적인 겉치레가 아닌 수십 년간 생활 속에서 매 순간 참된 봉사를 실천해 주변 이들에게 칭송을 받고 있는 (주)한반도의 안권상 회장을 만나 보았다.

노블리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의 신념을 실천하고 있을 뿐입니다
많은 봉사가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그건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명언을 좌우명처럼 여기며 조용히 실천하고 있다는 것이다. 안 회장 역시 마찬가지였다. 인터뷰하자는 요청에 한사코 자신은 내놓을 만한 일을 한 것이 없다는 것이 거절의 이유였다. 한참을 설득한 끝에 그가 지역에서 한 많은 활동들을 들을 수 있었다. “봉사는 내가 여유가 있을 때 누구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부족하더라도 조금 더 아껴서 주위에 도움이 되는 일(봉사)을 한다면 이 또한 내 마음에 행복을, 생활에 활기를 주는 행복한 삶을 이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결국 봉사는 타인에게 물질적, 정신을 도움을 주지만 자신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청량제 같은 역할을 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봉사는 하면 할수록 더 하고 싶어지는 것이기도 합니다.” 진주 지역에서 중견건설사를 운영하고 있는 그는 기업의 수장으로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함께 나아갈 때가 진정으로 지역발전을 위하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의 노력으로 시장 개척, 일자리 창출, 납세의무를 다하며 사회에 기여하고 있지만 그것은 경영자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입니다. 우리 사회가 더 성숙하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선인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금수강산, 잘 정돈된 사회를 더욱 발전시키고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는 모두 한마음으로 가꿔 나가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성공한 사람들이 소외계층을 위해 나눔을 솔선수범하는 마음 자세를 갖추고 기부문화를 생활화해야 살 만한 세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00만그루 나무심기운동, 축구발전을 위한 후원금 기탁, 지역 아동센터의 낡은 시설을 개보수하는 행복한 공부방 만들기 사업 참여 등 안 회장의 봉사 행보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도움을 손길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진주 지역에서 27년째 나눔의 집을 열고 무료급식으로 따뜻한 한 끼의 동행을 펼치고 있는 봉곡성당이 경제난 등으로 언제 문을 닫을지 모르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서는 쌀을 기부하는 등 중재자로 나서 위기를 모면하기도 했으며 출향인으로 고향 사랑에도 남달라 고향인 산청군에도 공립지역 아동센터 후원, 마을쉼터 조성 등 안 회장의 봉사 행보에는 빨간불이 켜질 줄을 모른다.
“봉사는 특별한 의무가 주어진 사람만이 하는 남다른 활동이라는 기존의 사고를 버려야 합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그마한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봉사활동입니다.”

더 안전하게, 더 튼튼하게, 더 아름답게, Build a better world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build a better world)는 슬로건으로 더 안전하고, 더 튼튼하고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있는 (주)한반도는 1990년 지역사회의 발전과 함께 해 온 지역의 파수꾼으로 출발해 주택개발사업, 미래 휴양 및 레저산업을 주도할 제주도의 호텔사업과 더불어 골프 인구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에 발맞추기 위해 골프장 사업추진 뿐만 아니라 진주 초전푸르지오 1·2단지, 거제 센트럴푸르지오, 창원 마린푸르지오 1·2단지, 일산 에듀포레푸르지오 등을 건설한 진주 지역의 대표적인 중견 건설사이다.
“건설산업 미래비전의 핵심은 기존의 의식과 관행의 과감한 혁신으로 윤리경영과 책임경영을 철저히 실천하여 국민이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국가경제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다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최상의 품질과 안전을 보장하는 시설물을 생산하고, 친환경 시공으로 쾌적하고 안락한 생활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후손에게 물려줄 국토를 안전하게 보전해야 됩니다. 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으로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유능하고 젊은 인재의 건설업 유입 여건을 조성하여 건설업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간산업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국내 건설 산업의 부흥을 위해서는 먼저 ‘제값 받고 제대로 건설하는 건설 생산 체계’가 구축되어야 합니다. 특히 채산성 악화와 부실시공을 유발하는 최저가 낙찰제를 폐지하고 저가 투찰 행위를 근절시켜 품격 있고 완벽한 건설이 이뤄지도록 입찰, 계약 제도가 개선되어야 하며 주택, 부동산 및 건설 산업 전반에 대한 각종 규제를 과감히 완화해 시장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어야 합니다”며 피력했다.
기업하는 사람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 자칫 안일함에 빠지면 나락으로 떨어질 뿐이다. IMF 외환위기로 많은 기업이 도산하고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노숙자로 전락했던 경제위기를 거울삼아 늘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고 개혁과 변화를 추구해야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 “건설은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일입니다. 일본말인 노가다는 한자로 토방(土方) 즉, 흙을 다루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흙은 무생물이지만 몸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남들과 다른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는 그는 독실한 불교신자이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들어선 건물은 생명과 다름없다고 했다. “공사에서 가장 중요한 정신이 수처작주(隨處作主)입니다. 어디서든 주인이 되라는 그 가르침이야말로 건설하는 사람들이 깊이 새겨야 할 가르침입니다.”
고대 로마시대에 왕과 귀족들이 보여 준 투철한 도덕의식과 솔선수범하는 공공정신에서 비롯된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의 신념을 실천하며 경영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철저하지만 어려운 이들을 위해서는 한없이 관대하기만 한 (주)한반도의 안권상 회장. “잠시 세상을 여행하는 동안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소외된 이웃을 위해 후회없는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는 그의 바람처럼 변함없는 모습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기대해본다.  

김태인 기자 red3955@hanmail.net

<저작권자 © 파워코리아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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