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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잘하는 것보다 가장 즐거운 ‘한가지’를 해라

기사승인 2021.02.25  09: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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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면연기뮤지컬학원 내부 전경

우리나라에서 연예인이란 직업은 많은 사람들이 선망하는 직업의 대상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많은 연예인들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국위선양을 하면서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이유로 대형 기획사는 물론 여러 곳의 가수, 연기자, 아이돌 오디션을 보러 다니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많은 청소년들이 배우라는 직업을 가지기 위해 연기학원을 통해 배우의 길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연기 전문학원들이 수도권에만 몰려 있어 지방에 있는 학생들이 제대로 된 연기학원을 가기 위해서는 사실상 힘든 게 사실이다. 이에 지방에서도 수도권 못지않은 커리큘럼으로 연기뿐만 아니라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연기와 뮤지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곳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경남 진주시에 위치한 가면연기뮤지컬학원의 조혜림 원장이 그 주인공이다.

서부경남 유일 연기ㆍ뮤지컬 전문학원
어릴 때부터 음악을 좋아해 피아노를 했던 조 원장은 소극적인 성격을 바꾸기 위해 부모님으로쿠터 연기를 권유받았고 그렇게 연기학원을 찾아 반신반의로 연기를 시작했는데 대회에 나가 입상을 하면서 소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진로를 아예 연기 쪽으로 바꾸게 되었다고 한다. 막상 진로를 결정은 하였지만 대구가 고향인조 원장 역시 주기적으로 서울과 대구를 오가며 힘겹게 입시준비를 치뤘고 명지대학교 영화뮤지컬 뮤지컬공연전공을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공연영상학 연기뮤지컬을 공부하며 연기와 후학양성을 시작하게 되었다. “학교를 졸업하고 후학양성을 하기 위해 서울에서 학원을 개원했는데 학생 중에서 매주 진주에서 서울까지 연기를 배우러 오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그때 그 학생이 진주에서 연기를 배우는 것이 많이 열악하니 진주로 와서 연기를 가르쳐 주면 안되겠냐고 묻길래 저 역시 힘겹게 입시를 준비했던 터라 미련없이 진주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생각없이 진주를 내려온 조 원장은 연기학원을 개원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지방에서도 얼마든지 미래의 훌륭한 연기자를 배출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학생들이 지방이라서 기회조차 가지지 못해 후회하는 일은 없게 해줘야 되겠다는 생각에 지난 2017년 연기‧뮤지컬 전문학원을 개원하게 되었다.

체계적인 시스템과 차별화된 커리큘럼의 예술 아카데미
“배우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배우는 길이 중요하고 생각합니다. 교육자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본인의 영역을 넓혀가며 영향력을 펼치며 학생들을 가르치며 교감이 통할 때 비로소 학생들에게 한걸음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가면연기뮤지컬학원의 모든 강사진은 동국대학교, 명지대학교, 수원대학교 등에서 교육받고 실제 플레이어로 활동해 온 각 분야 전문가들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 가면연기뮤지컬학원에서는 연기, 대본분석, 현대무용, 성악, 뮤지컬, 면접준비 등 입시생을 위한 전문반뿐만 아니라 배우의 꿈과 열정을 키우는 학생들을 위한 일반반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로 인해 진주뿐만 아니라 남해, 함양, 사천, 삼천포, 산청 등 서부경남권의 학생들이 각자의 꿈을 위해 학원에 와서 교육을 받고 있다. “오디션 시간은 3분입니다. 이로 인해 학원에서는 2년 과정으로 교육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최소 2년은 해야 어느 정도의 수준까지 올라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은 이 3분을 위해 2년 동안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런 노력으로 가면연기뮤지컬학원의 합격률은 90% 이상이며 지난해에는 입시생 전원 합격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진주에 이어 대구와 포항지역까지 배움의 길을 넓혀
조혜림 원장만의 남다른 교육방식으로 인해 인근 지역에서 문의가 쇄도하자 2018년에 대구 2호점 개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경북 포항에 3호점을 개원했다. “입시에 열의를 가진 학생, 그리고 배우의 꿈과 열정을 키우는 학생들에게 교육적 책임감을 갖고 길을 열어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상담을 통해 학생의 열의와 확신을 먼저 보고 있죠. 실력은 학원에서 쌓아주는 것이지만 그 열정을 실행에 옮기는 것은 바로 학생 본인이기 때문입니다. 배우고자 하는 열의를 가진 학생이 배울 수 있는 환경이 없어 시작조차 하지 못해서는 안되는 거잖아요. 이와 더불어 부모님들의 인식 또한 바뀌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배우를 하겠다고 해서 무작정 안된다고만 하지 말고 그 아이가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생들의 합격 소식을 들을 때, 확신이 없던 친구들이 자신의 가능성에 확신을 갖고 나아가는 모습을 볼 때 무엇보다 뿌듯하고 보람차다”고 전하는 조혜림 원장.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얼마든지 차별화된 커리큘럼으로 경상권의 대표적인 아카데미 학원을 만들고 싶다는 그를 통해 가면연기뮤지컬학원이 만드어 갈 리드미컬한 세상을 기대해본다.  

김태인 기자 red3955@hanmail.net

<저작권자 © 파워코리아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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