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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종원 기자 = 4일 오전, 오세훈 후보가 나경원 후보를 제치고 국민의힘 서울시장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투표격차는 오세훈 41.6%, 나경원 36.3%로 약 5% 차이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지난 2일과 3일 이틀 간 시민 여론조사를 진행했고, 이 같은 결과를 공개했다. 오세훈 후보는 “임기를 다 마치지 못했던 자책감을 갖고 살았는데, 의미 있는 자리라고 다짐하며 서울시민께 지은 죄를 갚으라는 뜻으로 받아들여 정의로운 길을 가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오 후보는 단일화에 성공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차기 서울시장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 후보는 서울시를 운영해본 경험이 있는 전 서울 시장이라 사람들이 안도하리라 생각한다며 선거에서 반드시 두 시장 자리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선거를 통해 내년에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을 교체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 시장 단일 후보로는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54.4%로 박성훈 전 부시장 28.6%, 이언주 전 의원 21.5%를 제치고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박 후보는 “비판만 하는 정당이 아닌 대안을 가진 정당으로서 한 몸 바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백종원 기자 bridgekor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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