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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무형문화재 전수자 고려공예 김용오 대표, 기술집약된 봉안함으로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 수상

기사승인 2021.05.04  13: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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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1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 시상식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가운데 명가명품대상 어워드에서 대전 무형문화재 3대 전수자인 고려공예 김용오 대표가 은이 함유된 옻칠 봉안함으로 전통공예 명품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으로 고려공예는 지난 2017년부터 전통공예 부문에서만 5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영광을 맛보게 되었다.

지난 2013년에 처음으로 시작되어 9회째 진행 중인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 시상식은 전국 시,도 지자체의 추천과 해당분야 전문가의 추천에 이은 최종평가로 선정되는 과정을 거친다.


전통공예 5년연속 수상한 고려공예의 봉안함은?

시신 또는 개장한 유골을 화장하여 그 유골을 그릇이나 봉안당에 모시는 것을 봉안이라고 한다. 사회구조의 변화로 전국 화장률이 80%가 넘는 요즘은 화장, 납골, 장례연출 등의 관련 서비스가 아이러니하게도 낙후되어 있는 시대이기도 하다. 그 서비스의 대안으로 떠오른 아이템이 바로 봉안함이다.

10년도 훨씬 이전인 2007년 고려공예 덕암 김인규 목기장, 김용오 공동대표 부자가 처음으로 선보인 옻칠 봉안함은 납골에 봉안하는 장묘문화가 확산되는 시점에 맞춰, 다양한 실험과 함께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지식재산권 등록 및 출원을 마친 상품 라인업이다.

보통 유골함은 도자기 또는 금속으로 만들어지게 되는데, 이로 인한 단점으로 온도차이로 인한 내부 결로현상이 대표적인 단점으로 지적되어오곤 했다. 왜냐하면, 결로로 인해 유골에 곰팡이나 벌레가 생기거나 세균이 번식하기도 하는 경우가 더러 발생했기 때문이다.

고려공예의 봉안함은 이런 결함을 극복하기 위한 아이디어로 만들게 된 제품이다. 대전무형문화재로서의 관록 있는 전통목기제작기술을 바탕으로 100% 수제작으로 만들어진 봉안함은 오동나무에 천연옻을 사용한 것이 가장 주된 특징이다. 더불어 항균, 항습, 항취, 원적외선 발산의 기능과 우수한 내염기성, 내화학성, 내성분해성으로 결로 현상 방지 및 자외선 전자파와 수맥파를 차단하는 효과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악취 및 유해물질제거, 탈취효과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한편, 1대인 김갑진 옹이 전통목기제작기술을 직접 전수하고 국가지정 대한민국 전통목기제작 전통기능전승자 대통령령 고용노동부 제02-04호인 김인규 목기장에 이어, 국가지정 대한민국 전통목기제작 3대계승자 대통령령 고용노동부 제07-07호인 김용오 대표까지 고려공예의 전통은 그 기간만 자그마치 100년이 훨씬 넘어간다.

또한, 고려공예의 옻칠 봉안함은 환경친화적인 전통방식을 고수하여 대전광역시 대표브랜드인 It's Daejeon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지역민들에겐 더욱 신뢰를 주는 브랜드로서 평가받고 있다.

지윤석 기자 jsong_ps13@naver.com

<저작권자 © 파워코리아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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