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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종원 기자 = 9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권에서 처음으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또한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용진 의원은 9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시대를 교체하는 젊은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주거권 보장을 중심으로 청년과 미래 세대에게 불리한 모든 분야에서 세대 간 양보와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의정활동으로 사립 유치원 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해 ‘유치원 3법’을 처리하고, 재벌개혁에 꾸준히 목소리를 내 계파 내에서 자유로운 소장파로 꼽힌다. 또한 그는 ‘행복국가’라는 타이틀 아래 주거·자산·병역·연금·창업 등 대표 공약을 제시하며, “국민과 함께, 당원과 더불어, 변방에서 중원으로 일어서는 정치 지도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두관 의원 역시 10일 자신이 “노무현·문재인의 계승자”라며,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노무현 정부 시절 초대 행정자치부 장관을 역임했고, 경남지사 및 경남 양산을, 경기 김포시갑으로 활동했다. 그는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포용사회를 지향하겠다”고 다짐했다.
백종원 기자 bridgekor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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