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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종원 기자 = 한국갤럽이 3일 간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35%, 국민의힘 지지율은 28%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오르며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렸다. 민주당의 대선 경선이 치열해지며 여당 지지층의 관심이 고조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사흘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35%, 국민의힘은 28%로 나타났다.
7월 첫째 주와 둘째 주 국민의힘의 맹추격에 지지율을 역전 당한 민주당이 다시 격차를 벌이며 선두 자리를 차지한 모습이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4%로 나타났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4%, 열린민주당 3%, 그 외 정당/단체는 1%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의 지지도는 40대에서 46%, 국민의힘은 60대 이상에서 38%로 가장 많았다. 20대는 40%가 무당층이었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0%가 민주당, 보수층의 55%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자가 각각 31%와 27%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40%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 사이에서도 상당한 지지율을 유지하는 중이다.
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6월 넷째 주 40%를 기록한 뒤 7월에 접어들며 38%에 머무르다 지난주부터 다시 40%를 지키고 있다.
'잘못하고 있다'는 국정운영 부정률은 53%로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증가했다. 문 대통령의 직무 부정률은 7월 첫째 주 54%를 기록한 뒤 소폭 하향했으나 이날 다시 상승한 모습이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은 92%가 문 대통령의 직무평가를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백종원 기자 bridgekore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