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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1일 제주지사직 사퇴 후 대선 행보

기사승인 2021.07.30  17: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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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종원 기자 = 국민의힘 원희룡 제주지사는 81일 제주지사직을 사퇴하고, 대선 주자로서 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원희룡 제주지사가 81일 지사직에서 내려온다. 원희룡 캠프 관계자는 30"내달 1일 오후 2시 제주도청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 지사는 당일 오전 제주 강정마을을 방문하고, 보목항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봉사활동을 마지막으로 지사 일정을 최종 마무리하게 된다.

원 지사는 앞서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지사직의 마지막은 위기 관리라고 생각한다""제 정치·행정 경험으로 미뤄봤을 때 경선에 전력하면서 행정일을 계속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임기를 다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책임도 달갑게 받겠다"고도 밝혔다.

원 지사는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하우스 카페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우리당의 최종후보는 저 원희룡"이라며 "우리당의 최종후보는 보수의 정통성과 중도의 확장성을 동시에 가진 사람이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원 지사의 사퇴 후 제주도는 구만섭 행정부지사 대행체제로 운영된다.

백종원 기자 bridgekorea@naver.com

<저작권자 © 파워코리아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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