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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북핵 수석대표협의, 일본에서 내주 진행

기사승인 2021.09.10  23: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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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종원 기자 = 다음주 일본에서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가 열린다.

10일 외교부는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북핵·북한 문제 관련 협의를 위해 12~14일 일본 도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노 본부장은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및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회동한다.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14) 외에 한미(14한일(13) 양자협의도 개최된다.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가 모이는 건 621일 서울에서 만난 이후 3개월 만이다.

외교부는 "3국 간의 긴밀한 공조를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협의를 통해 한미일 3국은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인 관리 및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조기 재가동을 위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3국은 인도적 지원 등 대북 관여 노력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노 본부장은 미국 측 카운터파트인 김 대표와 연이어 만나면서 인도적 지원을 중심으로 대북 관여 방안을 조율해왔다.

지난달 23일 열린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에서 양측은 북한과의 인도적 협력이 가능한 분야로 보건 및 감염병 방역, 식수, 위생 등을 제시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일주일 뒤 워싱턴DC에서 만나 관련 논의를 이어갔다.

그간 미국은 '조건 없는 대화'를 요구해왔지만 북한은 호응하지 않고 있다. 북한이 대화 복귀 조건으로 내건 '적대시 정책 철회'의 핵심은 제재 완화로 해석된다.

북한의 우방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대북제재 완화를 논의하자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지만 미국은 기존의 제재 유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북한 영변 핵시설 원자로가 7월 재가동된 정황을 포착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가 언론 보도로 알려진 이후에도 미국은 조건 없는 대화 제안은 유효하다고 밝힌 바 있다.

백종원 기자 bridgekorea@naver.com

<저작권자 © 파워코리아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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