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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인재로 안타까운 인명이 피해받는 일 없게 해라"

기사승인 2022.08.09  14: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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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종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80년 만의 대형 폭우로 사망자 발생 등 피해가 속출하자 "천재지변이라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무엇보다 인재로 안타까운 인명이 피해받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9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 호우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인명 피해를 포함해 피해를 입은 분들에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행안부 중심으로 비상 대비태세에 돌입해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으나 호우 지속이 예상되는 만큼 긴장감을 갖고 총력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산사태 취약지역, 저지대 침수 우려지역 등에 대해 선제적 통제를 실시하고, 기상 상황에 따른 도로 통제 정보를 신속히 안내해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아울러 호우 상황이 정리되는대로 신속한 복구와 피해 내용을 정확히 조사해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당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기후 변화로 인한 이상기상이 일상화된다는 점을 고려, 현재의 재난관리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할 것"이며 "국민들께서 충분하다 느낄 때까지 총력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또 ▲피해 현황 신속 파악 후 응급 복구 ▲소방구조대원, 지자체 현장 공무원 안전 유의 ▲지하차도, 하천변 등 상습 침수지 출입 통제 ▲산사태 우려 지역, 붕괴위험지역 우선 사전 대피 등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국무회의를 곧바로 주재하고 "관계부처는 신속한 복구와 피해지원, 그리고 주거 취약지역과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 안전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국민의 재산과 생명보다 소중한게 어디있겠나. 끝까지 긴장을 놓지 말아달라"며 "국민이 안심할 때까지, 끝까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해달라"고 힘줘 말했다.

이날 국무회의는 윤대통령이 취임 후 두번째로 주재하는 국무회의이며 당초 세종정부청사에서 갖기로 했으나 수도권 폭우 피해가 심각한 점을 고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로 장소를 변경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밤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집중 호우 상황을 보고 받고 지방자치단체와 산림청, 소방청 등 관계기관에 철저 관리를 지시하는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 오세훈 서울시장과 전화통화로 인명 피해 발생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7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백종원 기자 bridgekorea@naver.com

<저작권자 © 파워코리아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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