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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 사업지로 최종 선정

기사승인 2022.08.09  14: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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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 권동호 기자 = 문화재청은 올해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내항 일원을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9개 지방자치체가 이번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 사업 공모에 접수했으며, 문화재청은 현지 조사와 종합 평가를 거쳐 여수 거문도를 최종 선정했다.

문화재청은 거문도가 다양한 역사와 문화유산이 공존하는 어촌마을의 근대생활사를 간직한 상징적 공간이라고 판단했다. 거문도는 ▲거문도사건 등 근대문물 유입과 관련된 문화유산 ▲내항을 중심으로 한 근대 가옥거리 ▲해방 이후 지방자치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삼산면 의사당 건물 등을 보유하고 있다.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추후 문화재위원회 검토·심의 등을 거쳐 국가등록문화재인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최종 등록될 수 있다.

근대역사문화공간은 근대문화유산 등 역사문화자원이 집적된 지역을 문화재로 등록해 문화재와 지역이 상생하는 장소로 조성하는 것으로, 유형에 따라 ▲구역형(역사문화지구) ▲거리형(역사문화거리) ▲복합형(역사문화공간) 등으로 나뉜다.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등록된 지역은 지금까지 8곳이다. 2018년에는 목포·군산·영주가, 2019년에는 익산·영덕이, 2020년에는 통영이, 지난해에는 서천·창원이 각각 등록됐다.

문화재청은 여수 거문도에 대해 문화재위원회 검토·심의 등을 거쳐 근대역사문화공간인 국가등록문화재 등록을 추진하고, 여수시와 소유자(관리자) 등과 협력해 과거와 현재, 문화재와 지역이 공존하는 특화된 명소로 재탄생시킬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권동호 기자 dongho2010@naver.com

<저작권자 © 파워코리아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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