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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찾은 관광객 1위는 한국...일본 여행 관심 높아

기사승인 2022.08.09  15: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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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민지 기자 = 일본 내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각한 가운데 우리 국민들이 여전히 일본 여행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관광청이 일본 후생노동성 입국자 건강 확인 시스템(ERFS)을 인용해 9일 공개한 일본 입국 희망자 수는 지난 4일 기준 1만3516명으로, 이중 한국인이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인 일본 입국 희망자 수는 4753명으로, 전체의 35.2%를 차지했다. 일본 입국 희망자 3명 중 1명은 한국인인 셈이다. 한국에 이어 미국이 1658명으로 2위, 태국이 1164명으로 2위를 각각 나타냈다. 뒤를 이어 프랑스(860명), 호주(552명) 순이었다.

일본은 지난 6월10일부터 단체여행에 한해 여행객에게 국경을 개방하고 있다.

하지만 CNN이 보도한 일본 출입국재류관리청(ISA) 통계에 따르면 국경이 개방된 6월10일부터 한달간 일본을 찾은 외국인 여행객은 1500명에 불과했다. 이중 한국과 태국인이 각각 400명, 미국인은 150명을 차지했다. 비자 신청 등에 2~3주가 소요되며 첫달 방문객이 적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일본인들의 한국 입국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1~6월 일본인 한국 입국자는 1만7280명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42.8% 증가했다.

일본은 2001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해외 여행지 1위였다. 코로나19 직전까지 한 해 700만명 가량이 일본 여행을 떠났다. 일본에서도 연간 300만명 정도가 한국을 찾았다.

하지만 일본이 2019년 한국의 강제동원 노동자 배상 판결 보복 조치로 반도체 소재 수출을 규제하며 '노재팬' 열풍이 불었고, 2020년에는 코로나19까지 확산하며 관광 교류가 완전히 끊어졌다. 일본 정부는 2020년 3월 한국인에 대해 적용했던 90일 이내 무비자 입국 제도를 중단했고, 우리 정부 역시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일본인의 무비자 입국을 금지했다.

현재도 관광비자가 재개됐을 뿐 무비자 입국은 불가능하다. 다만 우리 정부는 '서울페스타'에 맞춰 국가간 상호주의 등을 이유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지 않았던 일본·대만·마카오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8월 한달간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강민지 기자 powerkorea1004@naver.com

<저작권자 © 파워코리아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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