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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아트의 선두주자, 김일동 작가

기사승인 2022.09.28  15: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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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FT 아트로 즐겁게 예술을 함께하는 미래로

   
▲ [사진 = 김일동 작가]

NFT란 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이라는 뜻이다. 디지털 공간에서 특정한 파일은 컴퓨터 등으로 쉽게 모방이 가능하고 원본을 그대로 복사할 경우 복사한 파일과 원본을 구분하기 어렵다는 문제를 갖고 있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작품의 작가와 그 작품을 구매한 구매자의 권리를 확보해 주는 수단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 디지털 작품처럼 복사가 불가능하고 거래로 소유권이 넘어가는 것과 동시에 원본 파일도 넘어가기에 모방과 복사가 쉬운 가상공간에서도 디지털 아트가 고유한 가치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마치 현실에 존재하는 여러 작품들처럼 유일무이한 자산적 가치를 가지기 때문에 하나의 예술작품으로서 가치를 인정받는 중이며 이에 따라 예술계에서도 주목을 하고 있다.

 

 

   
▲ [사진 = 김일동 작가]

웹툰에서 팝아트 그리고 NFT까지

세계 1위 웹툰 작가가 NFT 작가가 된 사연

김일동 작가는 NFT 아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작가다. 본래 김 작가는 웹툰 작가였으나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수익은 좋지 못했다. 그래서 연재를 마친 후 이번엔 자기가 그리고 싶은 것을 한 번 그려보기로 마음먹었다. 그런 생각으로 그린 것이 지금 김 작가가 있게 한 ‘달마’ 시리즈다. 달마 그림을 업로드하자 곧 여러 미술관에서 전시 의뢰가 왔고 그렇게 김 작가의 그림 작가 인생이 시작되었다. 김 작가는 원래 미술 작가를 할 생각이 없었다고 전하며 “자신이 작가도 아닌데 전시를 하자고 해서 처음엔 좀 놀랐다. 거절하려고도 했는데 무조건적으로 밀어붙이는 바람에 전시를 하게 되었고, 결과는 참으로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밝혔다. 이 일을 계기로 최첨단 미술의 선두에서 작품 활동을 해온 김 작가는 NFT에 대해 접하게 되었고 원래 웹툰 등 디지털로 작품을 그려왔던 만큼 NFT에 빠져들게 되었다. 그 결과 현재는 국내에서 NFT 아트의 선두를 달리는 작가 중 하나가 되었으며 기존 미술 시장과 NFT 미술 시장을 조율하는 핵심 인물 중 하나다. 또 이러한 경험을 담은 서적을 발간해 베스트셀러 작가에 등극하기도 하였으며 국내 대부분의 NFT 마켓 플레이스에서 작품을 선보이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 [사진 = 김일동 작가]

NFT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장의 성숙이 필요해

NFT를 소유해 자기 세계를 구축하는 미래가 펼쳐질 것

NFT 시장이 활성화가 된 지 한참 되었지만 아직 NFT 아트 시장에 대해 회의적인 눈길을 보내는 사람이 많다. 이에 대해 김 작가는 “아직 성숙해질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NFT는 가상공간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는다. 현재 젊은 세대들은 가상공간에서 수많은 활동을 하며 가상공간에 가치를 두는 데 익숙하지만 그렇지 않은 세대도 있다. 하지만 점차 가상공간에 익숙한 사람들은 늘어날 것이며 그만큼 가상공간에 특정한 가치를 두는 것도 점차 당연해질 것이라는 게 김 작가의 주장이다.

이어 김 작가는 NFT 아트가 기존 미술 시장에 비해 많은 사람들에게 오픈되어 있어 미술시장의 원리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 오해가 커진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미술 작품이란 그 가치를 가지기 위해서는 그 작품을 그린 작가가 성장하고 활동이 알려지며 이 작품의 가치가 미술계에 퍼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김 작가는 “코인이나 주식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니까 오해가 일어난다. 코인이나 주식은 매 순간 유동이 일어나지만 미술작품은 그렇지 않다.”라고 말했다. 투자수단으로 생각해 금방 가격이 오르고 팔릴 것이라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김 작가는 미래에는 특정 작품의 NFT를 가진 사람과 관련된 사람들끼리 커뮤니티를 구성하게 될 것이고 이로 인한 그룹들도 형성될 것이라 말했다. 즉, NFT를 소유한다는 것으로 자기의 세계를 구축하는 미래가 될 것이라고 김 작가는 주장했다.

 

   
▲ [사진 = 김일동 작가]

 

달려라 코인맨

작품에도 참가하고 기부도 할 수 있어

김 작가는 전시를 여러 번 한 후 미술은 이렇게 재밌는데 왜 극장에서 영화 보는 것처럼 활성화가 안될까? 란 생각에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전시를 만들기로 했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코인맨이다. 코인맨은 이름처럼 동전을 모티브로 해 만들어진 캐릭터로 김 작가는 “동전은 순환을 한다. 내가 외국에 갔다가 외국 동전을 가져오면 그 동전은 외국에서 우리나라로 오게 된다. 이 동전 혼자서 세상을 도는 것. 그래서 그걸 그림으로 그렸다.”라고 설명했다. 코인맨 그림은 코인맨이 세상을 여행하는 장면으로 그려졌으며 그 끝에는 기부함이 있다. 관람객들은 원하면 기부함에 동전을 넣을 수 있으며 그 동전은 기부를 통해 다른 곳으로 여행을 떠나 관람객들이 동전의 여행이라는 작품의 주제에 함께 참여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그 순간 그 작품은 김 작가 혼자만의 작품이 아니라 작가와 관람객 모두의 작품이 되어 큰 관심을 끌었다.

이러한 사람들의 반응에 블록체인 기부 솔루션 업체 ‘체리’가 김 작가에게 콜라보 요청을 했으며 김 작가는 이를 수락해 앞으로 많은 기부 전시들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 행사 중 하나로 김 작가는 최근 서울 마포구 소재 리서울갤러리에서 팝아트와 미디어아트 판화 작품전 전시회를 진행했다. 리서울갤러리는 작가의 작가의식과 열정을 중히 여기어 그에 맞는 작가를 초대하고 노력하고자 다양한 전시와 작가 발굴을 하고 있는 곳이다. 김 작가는 “기부라는 사명감보다는 사람들이 같이 즐길 수 있는 게 우선이었지만 사람들이 좋게 봐주셔서 송구스러울 따름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권동호 기자 dongho2010@naver.com

<저작권자 © 파워코리아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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