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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수상항공으로 국내관광사업 선도하는 ‘엔에프에어’ LCC 저가항공,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전기비행기 도입 계획

기사승인 2023.01.18  16: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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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대한민국 국가사회산업 대상에서 항공관광 공헌 대상 수상해

   
▲ [사진 = 엔에프에어]

“세계 어디가도 손색없는 우리나라 천혜의 관광자원,

시·공간적 접근성 양호하게 만들어서 엔에프에어가 발굴해 나가겠습니다”

국내 최초로 수상항공사업에 유일하게 깃발을 꽂은 엔에프에어(주)(대표 남기영)가 신관광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에프에어(주)는 충청북도 제천시에 위치한 청풍호 수상비행장을 운영하며 수륙 양용 비행기를 이용한 관광사업을 국내 최초로 운영해왔다. 수상비행기를 이용한 관광비행은 일상에서 벗어나 지역의 랜드마크와 자연경관을 감상하기에 획기적이다. 또한 수상레저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시원하고도 짜릿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어 어떤 관광 자원보다도 관광객들의 호응도가 높은 선진국형 수상·항공 레져다. 육상 비행 사업에 비해 희소성이 높으며 세련되고 고급화된 비행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경쟁력도 우수하다.

 

   
▲ [사진 = 엔에프에어]

관광산업에 획기적인 일 추진, 국가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서울에서 청풍호까지 174km. 차량으로 2시간 30분 이상이 걸리지만 수상비행기를 이용하면 35분만에 최고급 서비스를 누리며 편안하게 갈 수 있어 관광객들의 욕구를 모두 충족시켜 준다. 이같은 새로운 항로 개설에 대해 남기영 대표는 “관계부서와 협의 중”이라면서 “참 멋진 일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엔에프에어(NF-air) 주식회사는 ‘New Frontier’의 약자로 ‘새로운 개척자’라는 의미를 담아 2015년 설립됐다. 남기영 대표는 “수륙양용 특성 상 섬 국가인 우리나라가 천혜의 자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우리나라는 울릉도, 흑산도 등 제주도처럼 개발할 수 있는 아름다운 관광 자원이 많기 때문에 수상 비행 사업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남 대표는 관광자원을 활용해 리조트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누군가는 소명 의식을 가지고 투자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 사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항공 사업은 투자금을 투입해놓고 인허가 절차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재무건전성이나 인허가를 위한 인적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어렵고 복잡한 면허발급 절차에 AOC에 합격을 못하면 투자 손실이 큰 사업이다. 남 대표는 “우리나라 관광산업에 획기적인 일을 추진하겠다는 의지, 국가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고 사회에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소명감이 뒷받침되어야만 시작할 수 있는 사업분야”라고 강조했다. 최근 엔에프에어는 평택에 수상비행기를 이용한 에어택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수상비행기를 이용한 에어택시는 정시성과 신속성 면에서 최적화된 조건을 갖추고 있어 매력적인 이동 수단이다. 특히 경기·인천·서해권은 해상교통혼잡 문제로 관광객이나 업무 통행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엔에프에어의 수상비행기가 도입되면 국내의 신교통수단으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포시에도 김포터미널 입지가 예정되어 있고 주변 마리나 시설 등 해양 관광단지가 조성되어 운하를 통해 뱃길이 연결되면 도로 및 철도, 여객선에 수상비행기까지 복합적인 교통수단이 가능한 관광 중심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접지역에 영상복합단지인 씨네폴리스, 고양시 한류월드, 킨텍스 등이 입지하고 있어 수상비행기 접근이 가능하고 이를 통한 연계 수요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이같이 엔에프에어는 다양한 지역에 수상비행기 노선망을 구상 중이다.

 

   
▲ [사진 = 엔에프에어]

LCC 저가항공,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전기비행기 도입 등

준·대형항공사로 나아갈 준비 분주

내륙의 바다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갖추고 있는 청풍호. 엔에프에어는 청풍호 수상 비행장을 지역문화 축제와 연계해서 제천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가지고 있다. 계절별로 벚꽃축제, 청풍호 젊음의 페스티벌, 음악영화제, 건강을 테마로 한 힐링 리조트 등의 행사를 추진해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더불어 활주로 주변의 부지에 베이커리와 카페, 레스토랑 등 먹거리를 제공하고 항공박물관, 항공기 조종 체험장과 같이 비행사를 꿈꾸는 어린이들의 체험장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유휴공간 활용과 로컬 콘텐츠를 융합한 차별화된 관광 상품으로 지역 이미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치게 된다는 것이 엔에프에어의 설명이다. 청풍호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야경을 활용한 데이트 코스, 청혼의 장소, 결혼식까지 수상비행기를 활용해 평생의 한번 뿐인 소중한 순간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갈 이벤트 공간도 기획 중이다. 또한 경량항공기 활주로를 건설해 레저 및 비행학교 환경 구축과 항공레저 관련 스포츠동호회 유치 등 엔에프에어의 사업 방향은 무궁무진하다. 현재 엔에프에어는 울릉도 독도관광 코스도 고민 중이다. 울릉도 또는 흑산도를 가려면 목포항에서 배를 타고 보통 3~4시간 가야 좋은 천연 기념물들이 사는 아름다운 섬을 볼 수 있다. 먼 거리와 긴 이동 시간으로 관광하기 쉽지 않은 섬지역이지만 엔에프에어의 수상비행기를 이용하면 빠르고 쉽게 관광지로 바로 갈 수 있어 시간적·경제적면에서 효율적이다. 서울에서 울릉도까지 직항 항공 코스가 신설되면 354km 거리를 1시간 30분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같이 엔에프에어에서 획기적인 항로를 만들어 추진하면 국내관광객은 물론 해외관광객에게도 고급 서비스에 편리한 관광을 제공하면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경관을 홍보해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도 발돋움 할 수 있게 된다. 엔에프에어는 이같이 새로운 노선의 논스톱 직항 방식으로 비용과 시간을 단축하고 퀄리티 높은 콘텐츠로 관광객들에게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행복이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신념으로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엔에프에어가 운영하는 비행기는 6인승 ‘세스나 T-206’ 기종으로 충북 제천의 청풍호-월악산-소백산-치악산 일대의 아름다운 풍경을 비행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단일 기종이었으나 최근 미국 패덱스(Fedex) 운송 및 관광 비행으로 성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10인승 ‘세스나 C-208B(그랜드캬라반)’ 항공기 추가 도입을 진행 중이다. C208B는 랜딩기어가 포함된 플로트를 장착하여 수상 및 육상에서 이착륙이 가능한 수륙양용기로 비즈니스 전세운항 등 전 세계에서 소사업용으로 널리 사용 중인 항공기다. 이 항공기의 도입으로 울릉도 및 흑산도 간 관광 비행 시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비행이 가능해진다. 남기영 대표는 “엔에프에어는 바다에서도 육지에서도 쓸 수 있는 면허로 체계 변경해 복합적인 면허를 가지고 있다”면서 “여객 운송 사업 론칭을 위해 23년 후반기에는 운송 면허 취득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남 대표는 “항공사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사람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첫째도 둘째도 안전”이라며 “항공기, 엔진, 부품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운영과 점검을 통해 최상의 운항 상태를 항시 유지한다”고 전했다. 대표가 안전에 대해 잘 알아야 점검도 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남 대표는 직접 안전보안 훈련을 이수하기도 했다. 비행기 프로펠라가 조금 마모되어 운항할 일이 있어도 고치기 전에는 운항을 못하게 한 일도 있었다는 후문이다.

   
▲ [사진 = 엔에프에어]

최근 엔에프에어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가사회산업 대상 시상식’에서 혁신항공분야의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코로나 펜데믹 상황으로 전체적인 관광사업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운영난을 이겨내고 엔에프에어만의 고부가가치 관광 자원으로 국민들의 휴양과 정서 함량에 기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남기영 대표는 “바람이 불면 부는 대로 비가 오면 오는 대로 맞으며 견뎌야 했다”면서 “임직원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위기를 극복했다”고 지난 코로나 상황을 회상했다. 남 대표는 “앞으로 리조트 등 개발사업과 병행해 세계 관광 자원을 유입시키고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형식으로 엔에프에어를 끌고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나 지방자치체와 협업한다면 국내 관광산업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지자체 등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 처리를 위해 유관기관과 공조 체계를 구축하는 등 서로의 니즈(needs)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발전 방향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2023년 엔에프에어는 LCC 저가항공,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전기비행기 도입 등 준·대형항공사로 나아갈 준비에 분주하다. 지난달 15일에는 브라질 항공기 제작사인 엠브레이어사에서 주관하는 japan day행사에 초청받아 참석했다. 일본 항공사들을 대상으로 비행기 시험비행을 하는 행사에 엔에프에어가 초청받은 것이다. 현재 엔에프에어는 수상비행으로 전국 1시간 생활권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항로 노선 개척과 관광 여객 운송사업까지 체계변경을 하려고 추진하고 있다. 남기영 대표는 “여수의 경우 크루즈와 수륙양용을 합치면 디즈니랜드보다 더 활성화된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면서 “엔에프에어는 유토피아, 샹그리라를 한번에 갈 수 있는 복합적인 관광 사업”이라며 비전을 제시했다. 아울러 앞으로는 드론, UAM 사업 분야쪽도 진출해서 궁긍적으로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추구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다가오는 2023년 중대형 항공사로서의 면모가 갖춰진 엔에프에어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장선희 기자 light_hee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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