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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뉴시스] |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종원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는 24일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 총출동하고, 전사자 묘역을 찾았다.
이날 오전 대전국립현충원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김기현 대표, 주호영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등 신임 지도부가 모두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서 서해수호 용사 55명의 이름을 직접 부르며 존경을 표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엔 당대표와 원내대표만 참석했지만, 이번 김기현 대표 취임 이후 윤 대통령이 참석한 기념식에 당정일체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지도부 전원이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한일정상회담 등 외교 문제로 여론이 악화되자 안보에 강한 보수정당의 모습을 보여줘 지지율 상승을 꾀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김 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후 서해 수호 전사자 묘역을 참배했다. 두 사람은 헌화와 묵념을 한 뒤 서정우 해병하사의 모친과 만나 대화를 하기도 했다.
고(故) 이상희 해군하사의 부친인 이성우 천안함 장병 유족회장은 "전 정권 때는 가족들이 숨도 못 쉬고 살았다"며 "정권이 바뀌었으니 천안함 특별법 제정을 해달라. 국민의힘에서 발의해서 추진하다가 계류돼있고 발전이 없으니 힘을 써달라"고 부탁했다.
김 대표는 "알겠다"고 대답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박대출 정책위의장에게 해당 내용에 대한 처리를 지시했다.
백종원 기자 bridgekor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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