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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로 파생되는 각종 범죄, 주차용 안심 QR 코드 메신저 ‘쿠션’으로 해결

기사승인 2023.05.23  11: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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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쿠션]

자동차 주차 시 공개되는 개인 전화번호를 수집해 각종 범죄에 악용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또 전화번호와 연동된 또 다른 개인 정보 유출 가능성이 존재해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정부나 지자체가 나서 QR코드나 안심번호 사용을 독려하고 있지만 참여율은 저조한 편이다. 이러한 가운데 개인정보 노출 대신 QR코드를 사용하는 무료 안심 QR코드 메신저 ‘쿠션’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 [사진 = 쿠션]

유료로 이용했던 안심번호 서비스, ‘쿠션’에서는 무료로 이용 가능
지난 4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주목 받은 안심 QR코드 메신저 ‘쿠션’(대표 이지열)은 전화번호 대신 QR코드를 사용해 개인 정보를 보호해 준다. 낯선 사람에게 연락처를 주지 않고 연락을 받을 수 있으며, 연락처를 공공장소에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
자동차에 개인 전화번호를 공개하는 대신 쿠션 앱을 다운받고 쿠션 QR코드 스티커를 구매해 자동차에 부착하면 QR코드 스캔을 통해 쿠션 웹사이트나 앱으로 문자를 주고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쿠션의 QR코드 서비스는 기존 안심번호와 달리 무료로 제공된다. 기존 QR코드 서비스는 전화 연결 시 발신자와 수신자 번호가 모두 공개되고, 공개를 원하지 않으면 안심번호 서비스를 구매해 이용해야 했다.
이지열 쿠션 대표는 “기존 안심주차 번호판 서비스 등은 비용이 들고 사용하기 불편하다고 생각해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며, “코로나19 이후 QR코드가 대중화되면서 QR코드 스캔과 사용에 국민들이 익숙해진 측면을 고려해 QR코드를 활용한 앱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 [사진 = 쿠션]

자동차에 노출된 개인정보, 쿠션 QR코드로 ‘안심’
자동차에 불가피하게 노출해야 하는 개인 전화번호로 남녀노소 불안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요즘에는 전화번호 하나로 카카오톡 등 개인 SNS도 확인할 수 있어 개인정보를 악용할 수 있는 우려가 크다.
이는 특히 혼자 사는 여성의 경우 차와 함께 개인번호까지 알려지게 된다면 불안감에 휩싸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쿠션은 개인 전화번호를 노출할 필요 없이 QR코드를 자동차 앞 유리창에 부착해 두면 불안함 없이 연락할 수 있다.
자동차에 노출된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나 네이버 앱으로 촬영하면, 자동으로 쿠션 웹사이트에 연결되고 차주에게 문자를 보낼 수 있다.
수신자와 발신자 모두 쿠션 앱을 설치한 상태라면, 앱으로 연락할 수 있다. 앱을 설치하지 않았다고 해도 웹을 통해 연락할 수 있어 누구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쿠션은 차주가 연락을 바로 확인할 수 없을 때는 알림음이 반복해서 울려 놓치지 않고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문자와 전화의 장점을 모두 활용했다.
또 차주는 자주 사용하는 문구를 미리 설정해 기존 문자를 골라 보낼 수 있고, 직접 문구를 추가할 수도 있다.
쿠션의 QR코드 스티커를 아파트 주차증에 넣거나 회사명, 차종 등과 함께 디자인해 다양하게 맞춤형으로 제작할 수도 있다.
이지열 대표는 “자동차에 개인 차주의 전화번호를 노출하는 나라는 한국 외에 찾아보기 힘들다”며, “전화번호 대신 QR코드 사용을 통해 사생활 노출과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진 = 쿠션]

QR코드 대중화 바람…서비스 고도화 노력
쿠션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데이트와 함께 사용자들의 불편이 접수되면 바로 서비스 개선에 나서고 있다.
개인정보 노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범죄로 불안한 사회 속에서 QR코드가 대중화되길 바라는 것이 이지열 대표의 바람이다.
이지열 대표는 “최근 지하 주차장을 돌며 전화번호를 찍는 알바들이 있다는 뉴스를 접하며 심각함을 느꼈다. 개인정보 보호와 범죄 예방을 위해 정부나 지자체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QR코드 사용을 장려하는 캠페인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쿠션은 더 많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지열 대표는 “아파트 단지 주차증에 QR코드를 삽입해 아파트 주차증과 전화번호 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며, “이 밖에도 여러 B2B 서비스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정준 기자 googies@naver.com

<저작권자 © 파워코리아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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