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제/위조/분실에 대한 우려 없는 완벽한 본인인증 전자결제(PG사)와 연동해 정맥 결제 시스템 구축해 나갈 것
▲ [사진 = ㈜메타지음] |
각종 전자화폐 기술의 발전으로 지갑이 없는 시대가 열렸다. 이제 사람들은 지갑을 열어 신용카드를 꺼내는 것보다 늘 갖고 다니는 휴대 전화에 입력된 카드를 통해 물건을 결제하는데 익숙한 경우가 많다. 그리고 어느새 휴대전화를 통한 결제에 이어 아예 아무것도 필요 없는 바이오 신체인증 결제시스템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 미국의 기업 아마존은 자기 손바닥의 정맥을 스캐닝해 쉽게 결제할 수 있는 기술을 미국 전역에 확대하고자 하고 있으며, 중국 베이징시 또한 마찬가지로 정맥인증 기술을 통한 결제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렇듯 시대는 지갑이 없는 시대에 이어서 아예 결제 수단을 갖고 다닐 필요가 없는 시대로 넘어가고 있으며, 그 시대를 위한 기술로 손바닥 정맥 인증 기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에서 혁신적인 정맥인증 기술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그 주인공인 ‘메타지움(대표 장희돈)’을 집중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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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지음 정맥인증 담배자판기, 손바닥 정맥 통한 성인인증으로 담배구매를 더욱 간편하게
뛰어난 보안성과 편리성, 무인점포 청소년 담배구매도 확실히 차단할 수 있어
㈜메타지음(대표 장희돈 대표)은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기술인 AI, AIoT, 양자컴퓨팅, 손바닥 정맥인증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의 영역을 확대하며 현실에서 디지털로의 전환을 제공하는 ICT 기업이다.
생체인식은 정맥, 지문, 홍체 등 신체부위를 인식해서 본인을 인증하는 기술을 말하며 가장 큰 장점은 개인이 어떠한 전자장치나 별도의 인증키를 가지고 다니거나 외울 필요가 없어 편하다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정맥인증은 보안적으로 매우 우수하고 오류도 매우 적다. 최근 ㈜메타지음은 정맥인증 기술에 대한 뛰어난 기술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며 그 첫 번째가 정맥인증 담배 자판기다. 장희돈 대표는 “생체인증 정맥센서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융합한 디지털 기술혁신 제품으로 손바닥정맥 정맥인증 담배자판기를 개발했다”고 언급했다.
손바닥 정맥 등을 이용한 생체 인식 결제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손바닥 정맥 인증을 통한 현금 입출금 서비스를 시작으로 바이오 인증 공항연계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무인 편의점, 무인 아이스크림판매점, 무인 완구점 등 각종 무인점포가 2년 새 6배 증가하며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다. ㈜메타지음의 담배자판기는 무인으로 완벽한 본인인증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무인편의점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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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금융권, 공항공사 등과 인증 연동
복제/위조/분실에 대한 우려 없는 완벽한 본인인증
㈜메타지음의 정맥인증 자판기는 자판기 국내 1위 기업 롯데알미늄과 정맥기술 세계기업인 후지쯔와 함께 개발되었는데, 초소형 손바닥 정맥 인식 센서를 이용해 복제/위조/분실에 대한 우려가 없이 더욱 안전하게 고객의 정보를 지키는 방식의 인증 시스템을 갖고 있다. 최근 여러 기업에서 담배자판기 개발에 대한 시도가 종종 있었지만 모두 사용성 부족과 보안시스템의 오류 등으로 인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자리를 잡지 못했는데, ㈜메타지음은 기존 담배자판기 성인인증 방식의 문제점을 보완했다.
기존 전자자판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삽입하고, 안면을 인식한 다음에 다시 카드로 결제하는 등 절차가 복잡해서 성인 고객이라도 무인점포에서 담배구매를 꺼리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메타지음의 정맥인증 담배자판기는 앱에 개인정보 및 본인인증, 카드등록, 정맥등록 등의 인증 절차를 한 번 해두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구매를 할 수 있다. 장희돈 대표는 “당사의 정맥인증 담배자판기에 적용된 정맥센서는 현재 금융권 ATM기 정맥인증과 공항공사 바이오 인증에 사용하고 있는 정맥 센서와 동일하게 적용하므로 향후 정맥 DB를 활용하여 면세점에서도 담배자판기로 담배 구매가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금융, 출입관리, 의료, 공공, 검역, 엔터테인먼트 등 보안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 적용 가능
앞으로는 면세점에서도 신분증과 탑승권 확인 없이 자판기로 담배 판매 가능
㈜메타지음은 정맥인증 담배자판기가 단순히 편리함을 넘어서 현재 담배 구매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점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담배 판매의 경우 철저한 신분증 확인이 요구되고 있지만, 간혹 미성년자가 위조된 신분증을 사용한다거나 혹은 편의점 직원이 바쁜 틈을 타 신분증 검사를 제대로 받지 않고 구매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정맥인증 담배자판기는 개인의 정맥을 이용하기 때문에 신분증 위조의 염려도 없으며, 확실한 생체인증 확인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미성년자 판매가 아예 불가능하다.
㈜메타지음은 담배자판기를 시작으로 일반 무인판매, KIOSK 등에까지 정맥인증 결제를 보편화하기 위하여 다양한 기술과 제품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장 대표는 “생체인식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하다. 금융과 보안, 출입관리, 의료복지 공공서비스, 검역, 엔터테인먼트 등 보안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생체인식기술은 편리함과 보안성, 그리고 범용성으로 인해 이미 시장에서 많은 수요가 몰리고 있다. 2020년 9억 달러였던 국내 생체인식 시스템 시장은 매년 20.4%씩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2027년에는 33억 달러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글로벌 시장 역시 24년까지 149억 달러 규모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의 경우 인기 베이커리 카페 체인점인 파네라브레드드(Panera Bread) 등에서 이미 ‘아마존원’ 테스트에 들어갔으며, 중국에서는 베이징 전철 일부 구간에서 정맥 인증 결제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여러 은행에서 ATM 창구 본인인증시스템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한번 등록된 정맥인증은 모든 금융기관과 한국공항 등에서 호환 인증이 되고 있다. 또한 김포공항 등 국내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가 손바닥 정맥만으로 면세품을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여 곧 적용할 예정이며, ㈜메타지음 또한 정맥인증 담배자판기를 공항 면세점에 납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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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맥인증 시스템은 스마트시티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 모아
‘㈜메타지음’, 향후 전자결제(PG사)와 연동해 정맥 결제 시스템 구축해 나갈 것
㈜메타지음은 정맥인증 무인판매기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자판기에 스크린을 이용, 광고 플랫폼을 구축하고 자판기 구매자의 광고 수입을 극대화하는 등 다양한 추가 수익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메타지음은 이러한 담배자판기 제품을 ‘2023 AIoT 국제전시회’에서 선보여 행사장을 찾은 일반인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크게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
정맥인증 시스템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스마트시티 시스템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항 출입구 인증부터 대중교통 인증, 관광지 입장 인증 등 활용방안이 무궁무진하며, ㈜메타지음 또한 담배자판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장희돈 대표는 “당사의 담배자판기가 가장 먼저 공략하고자 하는 시장은 주로 무이나 편의점 및 면세점 등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 생체인식 산업 시장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으로 올해 정맥인증 담배 자판기 판매를 시작으로 이른 시일 내에 전자결제(PG사)와 연동해 정맥 결제까지 구축 완료할 것이며, 향후 광고플랫폼을 적용해 광고 매출까지 극대화할 예정이다”고 언급하며 포부를 밝혔다.
신태섭 기자 tss7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