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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먹는 수제 돈까스 전문점, 라성천사

기사승인 2024.09.10  13: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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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 나눠

   
▲ [사진 = 라성천사]

성경에 이르기를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라고 했다. 경제 위기가 연이어지고, 이상 기후가 점점 심화되면서 ‘세상이 각박해졌다.’라는 말이 근거 없는 불만이 아닌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나눔의 가치가 퇴색되는 갖가지 사건들이 이어지며, 마음은 있어도 나눔을 주저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런 가운데, ‘요리하는 배우’로 이름난 한 배우가 수제 돈까스 전문점을 통해 ‘나눔’에 앞장을 서고 있어서 주목을 모으고 있다. 맛있고 바삭하고, 몸에 좋은 돈까스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고 있는 라성천사 유라성 대표를 취재했다.

 

   
▲ [사진 = 라성천사]

사랑을 주는 생등심 수제 돈까스 전문점
속 예민한 사람도 안심하고 먹는 라성천사 돈까스

성수동에 위치한 라성천사(대표 유라성)은 요리하는 배우 유라성 대표가 기도로 준비하고 ‘사랑을 드세요’라는 말을 주제로 삼아 2014년 1월 7일에 창업한 생등심 수제 돈까스 전문점이다. 유라성 대표는 3d 영화 “감” 이 3d국제 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아 2011년 부산영화제에 초정작이 되면서 레드카펫을 밟게 되었다. 이후 ‘밀애’, ‘소리굽쇠’ 등에 출연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배우다. 이 밖에도 강력 3반, 은장도, 돈텔파파 등에서 존재감을 과시했으며, 경성기방, 영화관, 도시괴담 데자뷰 시즌 2 등 드라마에서도 활약하면서 꾸준히 배우로도 활동을 하고 있다. 이렇듯 요리와는 연이 없어 보이는 유 대표지만, 성수동에 돈까스 전문점 오픈을 제안받은 것을 계기로, 건강한 재료로 음식을 만들고 사랑과 정성이 가득한 음식으로 사람들의 영혼을 건강하게 만들고자 하는 취지로 제안을 받아들여, 라성천사를 오픈하게 되었다.

   
▲ [사진 = 라성천사]

물론 유 대표가 마음가짐 하나만 가지고 가게를 오픈한 것은 아니다. 오픈 제안을 수락한 후 유 대표는 요리 연구를 통해 직접 주메뉴인 수제 돈까스와 소스를 개발하였으며, 상큼한 맛의 라천소스를 만들었다. 유 대표는 “기존 돈까스 소스에는 특이한 냄새와 짠 맛이 있었는데, 느끼함을 잡아주는 것은 신맛이라고 생각해, 기존 돈까스 소스보다 덜 짜고 상큼한 맛을 내는 소스를 개발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요리를 스스로 독학하고, 자취생활에서 배웠던 노하우를 발휘하였으며, 그 결과 담백한 맛에 바삭거리는 튀김옷, 깔끔하면서 상큼한 맛이 나는 소스로 라성천사만의 매력이 한가득 담긴 돈까스가 만들어졌다. 특히 기름에 튀겨서 부담스러운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강한 돈까스지만 라성천사 돈까스는 담백해 속이 예민한 사람이라도 편하면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이런 라성천사의 특별한 점에 대해 유 대표는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라면서 “소스를 덮여서 본연의 맛이 죽는 그런 돈까스가 아니라, 재료의 기본에 충실하면서, 고기만 먹어도 담백하고, 스테이크 먹는 것처럼 두툼하고, 튀겼어도 고기의 충실함과 얇은 튀김옷, 상큼한 소스로 느끼함을 잡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더해 식당 인테리어도 영감과 아이디어로 손수 직접 로고를 디자인하고, 메뉴판도 최소한의 비용을 들어 직접 수기로 써 제작하는 등 맛있는 요리에 더해 유 대표의 센스가 넘치는 가게가 되었다. 이러한 결과 현재 매장에서는 돈까스 판매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소규모 행사 단체 도시락과 함께, 수제 케이터링 또한 기업에서 주문이 들어오는 등 돈까스 10년 운영의 노하우와 성공을 이어나가고 있다.

 

   
▲ [사진 = 라성천사]

돈까스를 통해 나눔을 이어나가
외면받는 소외계층에게 사랑을

현재 라성천사는 식사 시간대가 되면 밖으로 줄을 서게 되는 성수동 대표 맛집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성공에 대해 유 대표는 실업 또는 정년으로 은퇴한 분들에게도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하며,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실제로 유 대표가 라성천사를 개점했을 때 자금은 3천 만원 가량의 소자본이었지만, 자신에게 온 기회를 잡아 성공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성공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지혜와 용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
한편, 유 대표는 단순히 성공을 통해 모두에게 용기를 주는 것을 넘어 갖가지 사회공헌으로 주변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나누고 있다. 유 대표는 평소에도 주기적으로 다니엘 복지원에 돈까스 급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위기 청소년 아이들과 미혼모 지원과 관련된 무료급식 밥차도 계획 중이다. 이렇듯 지역 내에서 불우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정기적은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유대표는 7년간 키다리봉사단의 단원으로 수제돈까스 나눔과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내 소외된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공로로 2019년 서울시의회의장 표창장을 수상하였으며, 이와 함께 유 대표는 더욱 더 나눔을 나누고자, 지난 2022년에는 사단법인 스타도네이션과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유 대표는 정부지원조차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나눔과 봉사를 전할 것이라 전했으며, 이렇듯 라성천사는 따뜻한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을 넘어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장소로 자리 잡고 있다. 

강영훈 기자 kangy423@naver.com

<저작권자 © 파워코리아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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