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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도신발 테네비스가 17년간 사랑받아온 이유, 신현진 대표를 만나다

기사승인 2024.04.22  10: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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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의 완성은 걸음걸이!

   
▲ [사진 = 45도신발테네비스]

45도신발테네비스는 기능성신발 브랜드로서 무려 17년간 대중들에게 건강함을 제공해왔다. 45도신발테네비스를 선보인 보림홀딩스 신현진 대표는 이 브랜드를 처음 만날 때, 단 세 가지 키워드를 먼저 떠올렸다. 바로 ‘건강, 실버, 그리고 미래지향적’이라는 가능성이었다. 당시 기능성신발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예측 아래, 죽기 전까지 걸어야만 하는 인간에게 꼭 필요한 신발을 제공하고 싶다는 열정 또한 그녀를 사업의 길로 이끌게 했다.(신 대표는 본래 교육업에 종사하던 수학강사였다.) 다소 특이한 뒷굽으로부터 비롯되는 45도각도는 바른 자세를, 더불어 피로감을 감소시켜주는 쿠셔닝, 올바른 걸음을 위한 추진력을 돕는 스프링까지. 이렇게 삼박자가 어우러지는 45도신발테네비스가 일상 속 걷기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확신 덕분이었다.

 

   
▲ [사진 = 45도신발테네비스]

20년 경력의 수학강사가
45도신발테네비스에 매료되기까지

서두에 운을 띄었듯 신 대표는 2008년 테네비스를 출시하며, 올해로 17년째 오로지 힐링산업 분야에서 경륜을 쌓아온 여성기업인이다. 또한 단순히 건강 마케팅에 국한되지 않고 체육과 문화, 사회 활동을 두루 섭렵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그녀는 처음에 어떻게 기능성신발을 만나게 된 걸까.
“수학강사로 강단에 서던 과거의 저는 7cm 하이힐을 즐겨 신던 사람이었습니다. 다만 매일같이 강의를 하다보니 지간신경종을 앓게 되었죠. 한동안 발통증이 매우 심했고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그러다 우연치 않게 친구로부터 운동화를 선물받았습니다. 쿠셔닝이 있는 운동화였고 친구는 발과 무릎, 허리에 좋은 신발이라고 하면서 꼭 신으라고 권했었죠. 발을 아주 편안하게 감싸줄 뿐더러, 특유의 푹신한 쿠셔닝 덕분에 착용감이 아주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운동화를 신고 다니면서 발과 무릎, 허리의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병원을 그렇게 다니고 수없이 치료를 받아도 아팠던 몸이 아프지 않다는 것 자체가 신기할 정도였었죠. 곧바로 신발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론 20년 가까이 수학강사로서 일하며 변화를 고민하고 있던 시점이기도 했구요. 당시 기능성 신발과 깔창의 선진기술은 독일이 독보적이었습니다. 독일에 현존하는 신발기업들을 공부하다보니 ‘페도티스트’라는 직업이 있더군요. 신발로 사람의 몸과 건강을 케어해주는, 즉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신발들에 대해 알려주고 작업하며 불편한 곳들을 해결해주는 직업이었습니다. ‘바로 이거구나’ 싶었습니다. 저처럼 힘들고 아픈 이들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주고 싶었습니다. 곧바로 사업을 구상하기 시작했고 신생브랜드였던 테네비스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바른 자세를 잡아주는 기능에 대한 확신으로 야심차게 45도신발테네비스를 스타트하게 된 것이죠.”
테네비스는 지난 2008년 순수 기능성 신발 ‘휘게’ 출시를 시작으로, 2021년 기능성을 보편화시킨 ‘오캄’, 2022년에 골프화 ‘아이비’를 출시했다. ‘45도신발’, ‘힐링슈즈’, ‘여성워킹화’로 알려진 테네비스는 지난 2012년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착한상품 1호 선정에 이어 2014년 대한민국 고객만족도 1위, 2017년 하이서울어워드를 수상하며 국내에만 5만여명의 충성고객을 갖게 되었다. 45도신발 테네비스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첫째 족저근막염, 둘째 허리통증, 셋째 무릎통증 및 무릎관절염 치유 및 예방에 높은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특히 테네비스만의 45도각도는 신발을 신고 걸을 때 무게중심을 뒤로 가게 하여 가슴을 열고 허리를 펴게 만들어 주는 원리를 가능하게 한다. 특히 이 45도에 숨겨져 있는 비밀은 구부정한 자세가 될 수 있는 평소 걸음걸이에서 올바른 바른자세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각도이기도 하다.(신 대표의 전직이 수학강사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스토리가 꽤 재미있다.) 또한 45도신발테네비스는 뒷굽을 정규적으로 교체하여 신는 운동화로 신발이 닳으면 정규적으로 새 부품으로 교환하여 신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세심한 배려의 이유는 단 하나, 그래야 바른자세 형성에 더욱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이하게도 45도신발테네비스는 장장 17년을 ‘입소문’(구전)마케팅으로 사랑받아왔다. 신 대표와 45도신발테네비스를 믿고 따라와준 고객들 덕분에 그녀는 힘과 용기를 갖고 17년간 기능성신발을 꾸준히 선보일 수 있었다고 기자에게 밝혔다. 꾸준한 고객관리는 신 대표의 가장 큰 장점이다. 본래 장사를 업으로 하지 않았던 그녀였지만 계산하지 않고, 편안하게, 진심으로 케어에 집중하고 올바른 걸음걸이에 대한 설명을 이어온 신 대표만의 방식에 감동한 고객들도 적지 않다.

 

   
▲ [사진 = 45도신발테네비스]

제대로 걷기 위해선
제대로 된 신발이 필요하다

45도신발 테네비스의 대외활동도 충분히 주목할 만한다. 지난 2017년 대한민국 여자 리듬체조 선수들은 이탈리아에서 열린 세계대회에 테네비스를 신고 출정했으며, 같은 해 스포츠서울마라톤대회에서 테네비스는 후원을 맡았다. 국제무대에서의 행보도 돋보인다. 2011년 캘리포니아 출신 미스 USA를 모델로 선정한 테네비스는 2015년 미스 글로벌 퀸을 뽑는 세계미인대회를 후원했다. 신현진 대표가 누누이 강조하는 글로벌기업으로서의 비전에 두려움이 없는 데는 이러한 커리어도 한몫을 한다. “해외바이어로부터 제안이 들어온 기억이 나네요. 코트라에 등록되어 있는 45도신발테네비스를 보고 기능성신발로서의 협업을 요청한 것이죠. 샘플로 45도신발 다섯 켤레와 슬리퍼 두 켤레, 깔창 다섯개를 먼저 보내며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단계이며, 다른 해외바이어들 역시 다양한 제안을 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통을 돕고 있는 코트라 전문위원께서 해외바이어들을 리스트업하여 지속적으로 트라이할 것을 권하고 계시고, 테네비스 역시 국가등록인증서 및 바이어수출인증서를 준비하여 더욱 적극적으로 수출에 임할 계획입니다. 45도신발테네비스를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시키는 것은 저의 오랜 꿈이자 장기적인 목표입니다.”
세계적인 브랜드로서의 가능성은 더 존재한다. 지난 2016년 기능성신발로선 이례적으로 홍콩패션엑세스에서 최우수 디자인상을 수상한 것이다. 신 대표는 보다 폭넓은 디자인 조성을 위해 현재, 테네비스에 들어갈 완제아웃솔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얼마든지 다양한 색감을 넣어, 보다 심플한 디자인의 45도신발테네비스를 만나볼 수 있는 셈이다. “첫 시작은 실버세대를 떠올렸지만, 저는 앞으로 젊은 세대들을 더욱 공략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젊은 세대들이 보다 나이가 들어 고생하는 원인을 분석해보니, 건강했을 때의 올바르지 못한 관리의 영향이 적지 않더군요. 젊었을 때 자세의 중요성을 아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봅니다. 걷는다는 행위 자체는 전신운동이예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세포와 신경, 인대, 근육, 뼈 등 모든 게 끊임없이 움직이게 되는데, 올바르게 걸어줘야 건강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걷는 자세부터 잘 케어하게 되면 100세 시대도 두렵지 않다는 것이 저의 지론입니다. 아픈 시기를 더욱 늦출 수 있다는 확신인 것이죠.”
만성 진행성 뇌혈관 질환인 모야모야병을 이겨냈던 신 대표만이 이야기할 수 있는 확신이다. 직접 아파보았고 회복을 하며 힘듦까지 겪어봤기에 강조할 수 있는 그녀만의 확실한 스토리인 것이다. “저는 첫째로 45도신발테네비스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돋움시킬 것입니다. 둘째로 바른 자세와 바른 걷기가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며 테네비스가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더욱 넓게 알리고 싶습니다. 디테일한 기능성을 갖춘 바른 자세와 바른 걷기를 돕는 신발로, 틀린 걸음걸이를 올바르게 잡아야 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앞서 잠시 이야기했지만 같은 이유로 저는 젊은 친구들에게 자세의 중요성, 특히 걷는 자세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싶습니다. 바르게 걸어야 함에도 혼자 올바르게 걷는 자세를 유지하기 쉽지 않으니 제대로 된 신발의 도움을 받았으면 합니다.” 우스갯소리지만 45도신발 테네비스는 착용자에게 ‘참 말 안 듣는 신발’이 될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주인의 잘못된 걸음걸이를 두고, 똑바로 걷기를 지속적으로 유도하기 때문이다. 신발은 보통 변형되기 마련임에도 불구하고, 불균형한 자세가 익숙한 주인에게 올바르게 걸을 것을 끊임없이 요구하기 때문이다. 45도신발테네비스를 처음 신게되는 이들이 신발에 숙달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 [사진 = 45도신발테네비스]

“앞으로는 보다 큰 기업 및 기관들과도 비즈니스를 이어가고 싶습니다. 통계적으로 조사를 해보니 기능성신발은 보통 현장에서 선 채로 일하시는 분들이 많이 신더군요. 백화점 종업원, 마트 캐셔부터 교사, 교수, 간호사분들, 공장 근로자 분들까지 장시간 서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주로 발과 허리에 많은 무리를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45도신발테네비스는 물론이고, 장화라는 착용기준을 갖고 있는 기업체들에게 테네비스 깔창을 직접 공급하여 서포트 하길 원합니다. 발이 무너지지 않게끔 아치 제봉 등으로 쿠션감을 제공하여 발만 잘 서포트하더라도 자세가 무너지지 않고 근무의 질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편하고 즐겁게, 웃으며 일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테네비스가 그 역할을 해내길 원합니다.” 테네비스 사무실을 방문했을 때, 가장 눈에 띄이는 문구는 다음과 같았다. ‘패션의 완성은 걸음걸이다’ 그녀의 말대로 바르게 걸으려면 제대로 걷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에 기자는 공감한다. 당연히 제대로 걷기 위해선 제대로 된 신발이 필요한 시점에서 오랜 기간 동안 꾸준히 사랑받아온 45도신발테네비스를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지윤석 기자 jsong_ps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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