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상공인 홍보 걱정을 덜고, 이용자들은 터치 한 번에 선물이 가득
▲ [사진 = (주)버튼] |
마케팅의 시작은 홍보다. 아무리 좋은 제품과 서비스가 있다고 해도 이를 대중들이 알지 못하면 그 제품은 실패하게 된다. 이러한 점은 세계를 무대로 사업을 이어가는 대기업부터, 지역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소상공인까지 동일하지만, 소상공인들의 경우 제대로 된 마케팅은 고사하고 홍보조차 어려울 때가 많다. 일반 기업과 달리 소상공인 개인 또는 적은 수의 직원으로 운영되는 만큼 홍보를 전담하는 인력을 두기도 어려우며, 짬을 만들어 홍보를 하더라도 그 방법을 모르거나 혹은 효과적인 홍보를 하지 못할 경우도 많다.
특히 이전에는 단지 내에 붙이는 전단지나 신문으로 전달하는 언론 광고가 주를 이룬데 반해 현재는 소셜미디어나 검색 엔진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한 홍보가 주가 되었으나, 대다수의 소상공인들은 이러한 분야에 어두운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광고 대행사를 이용하는 경우도 많지만 수수료 문제나 실제 효용성의 문제로 인해 이 또한 마음 놓고 맡길 수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비용을 들이지 않고 홍보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효과적인 홍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소상공인에게는 홍보의 기회를, 앱 이용자에게는 혜택으로 상호 효율적인 시너지를 내는 상생 홍보 플랫폼, 버튼을 취재했다.
▲ [사진 = (주)버튼] |
우리 동네에 있는 업체를 한 눈에
위치기반 생활형 플랫폼, 버튼
버튼은 지도를 활용하여 동네에 있는 모든 것을 한눈에 보며, 소비자는 각 업체를 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업체는 개인 블로그 같은 홍보 소식통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위치기반 생활형 플랫폼이다. 2019년 코로나19 판데믹이 시작되자 사람들은 외출을 줄이며, 외식업 등 오가는 사람들을 상대하던 여러 소상공인들은 갑자기 날벼락을 맞은 꼴이 되고 말았다. 언택트 시대라는 단어가 생길 정도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접촉을 줄이고, 각 가게에도 직접 가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주문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그렇게 한 순간에 생활 양상이 뒤바뀌었다. ‘버튼’을 개발한 유준호 대표는 “한창 앱을 개발할 당시 코로나가 시작되었고, 코로나로 인해 급격하게 변화하는 소비문화와 여러 사람들의 피해를 보니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을 겪어가며 사람들은 비대면에 익숙해지게 되었고 엔데믹 시대를 맞이하고도 여전히 강력한 온라인 문화가 형성되며, 언택트 시대가 이어지고 있다. 유 대표는 이러한 상황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사람들이 움직여 거리를 찾게 되어 거리가 활성화되게 만들고자 ‘버튼’을 개발하게 되었다.
그렇게 개발된 버튼은 업종의 제한이 없이 동네의 모든 것이 나타난다. 보통 많은 소상공인들이 사용하는 홍보 플랫폼은 배달앱 부류가 많은데 이 경우 대부분 음식점만으로 그치게 된다. 음식점이 아닌 업체의 경우 다른 플랫폼이나 홍보대행사를 이용해야 하지만, 다른 플랫폼은 노출도가 적으며 홍보대행사의 경우는 신뢰성과 효율성을 확보받기가 어렵다. 이런 반면 버튼은 업종의 제한이 없이 지도를 통한 위치기반 시스템을 통해 해당 지역의 모든 연령대와 업종에게 적용이 가능하다. 버튼 내에 입점한 업체는 각각 이벤트와 광고를 내걸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실수요자를 직접적인 타겟으로 설정하는 것에 더해 신규 고객을 위한 타겟 설정도 가능하다.
▲ [사진 = (주)버튼] |
소상공인 홍보 걱정 깔끔하게 해결
지도에서 업체 이벤트 바로 확인하고 1:1 소통 가능
앞서 언급했듯 버튼은 소상공인들이 어려워하는 온라인 홍보 문제에 대해서 깔끔한 해결책을 제시해주고 있다. 유 대표는 “버튼 이전에 다른 광고업체를 이용하시면서, 사기 이슈 등으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라고 전했다. 비단 사기 이슈만이 아니라 막상 광고계약을 한 다음에, 광고계약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지 않고, 추가 결제를 요구하는 일도 많아 이로 인해 광고 자체를 후회한다고 말하는 소상공인들도 있다. 그러나 버튼은 건당 결제나 매달 결제 같은 결제 필요성이 없으며, 광고의 게재 및 수정, 이벤트 진행 등에 대한 모든 권한을 광고의 주체인 소상공인 본인에게 준다. 이렇기에 이용업체들은 광고를 노출하는 순간부터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면서 관리와 유지 및 보수를 직접 할 수 있다.
이 앱을 일반 이용하는 이용자들은 이런 업체들이 직접 올린 광고를 앱을 통해 한 눈에 알 수 있다 지도를 통해 업체를 확인하며, 업체가 다루고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 사진, 가게 정보 그리고 진행 중인 이벤트를 한 눈에 확인하고 참여하는 것이 가능하며, 업체와 1:1로 소통하는 것도 앱을 통해 가능하다. 특히 음식점의 경우에는 메뉴가 표시되며 이와 함께 수수료도 없이 주문이 가능한 점도 일반 이용자들이 버튼을 사용하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 [사진 = (주)버튼] |
정각마다 선물이 펑펑 쏟아지는 게임 기능 갖춰
제휴 업체와의 협찬 상품들이 앱을 꽉꽉 채울 것
물론 홍보를 위한 최우선 과제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광고를 노출시키는 것이다. 버튼은 많은 이용자들을 모으기 위해서 버튼 만의 독특한 게임 기능을 갖추고 있다.
버튼 앱은 매 정각마다 정각에 가장 비슷한 시각에 버튼을 누를 경우 기프티콘에 당첨되는 게임을 진행하고 있다. 이용자 중 가장 알맞게 버튼을 누르는 사람이 1등이 되어 선물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제휴업체의 제품이나 서비스, 상품 쿠폰 등이 기프티콘의 형식으로 제공된다. 이렇게 얻은 기프티콘은 내 주변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는 마크된 제휴업체 들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버튼에서는 이러한 게임 이벤트 외에도 ‘소원을 말해봐’, ‘출석체크’ 등과 같은 이벤트로 좀 더 많은 이용자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것은 물론, 기존에 이용하는 사람들의 수를 꾸준히 유지 및 관리 중이며 그와 동시에 입점업체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이벤트까지 기획 중이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버튼은 실 사용자를 증가시키는 것은 물론 이용자가 하루에 여러 번 접속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을 통해 광고 효과를 높였다.
유 대표는 “지루하고 진부한 광고 앱이 아닐 것, 진정성 있는 광고 효과가 나타나야 할 것, 진행되고 있는 모든 광고 이벤트들이 실제로 있는 이벤트와 리뷰일 것, 이 세가지가 앱을 개발할 때 제가 원하는 포인트였습니다.”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기능을 시도, 연구, 개발하면서 앱 다운 사용자들을 늘리고, 혜택도 더 많이 넣어, 제휴 업체의 이벤트 협찬 상품들로 앱을 꽉꽉 채우고자 합니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강영훈 기자 kangy42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