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진핸즈 서동현 대표 |
진핸즈는 산·학·연 네트워크의 고른 동반조직을 구축하며 애플사 기술력의 원천을 제공하고 있는 폭스콘의 아낌없는 협력과 지원을 받아 올 여름 정식으로 법인을 전환 출범했다.
현재는 SKT와 디바이스사업을 함께 펼쳐나가며 저가 태블릿 두 번째 모델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아이리버 신화’를 창조한 유통업체인 (주)제이코스와 업무 협약을 맺고 신규 시장개척과 유통망 확보, 온라인 쇼핑몰 개발 등을 협력해 나가고 있다.
폭스콘 모델로 이미 올해 초 첫 번째 모델을 완성하여 양산하였고, 이어서 SKT와 협업하여 두 번째 모델에 대한 양산을 최근 완료하였다.
“중국의 샤오미라는 기업도 사업 초기에 샘플 100대로 시작한 기업이지만, 오픈형 안드로이드OS를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게 맞춤형으로 공급하는 전략으로 기업출범 첫해에 100만대 이상을 판매하였으며, 불과 3, 4년 만에 세계적인 기업으로 우뚝 섰습니다. 저희 역시 외형보다는 내실을 키워나가며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 모델링을 바탕으로 다양한 니즈(Needs)의 모델들을 개발하여, 세계 일류의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사실 이제 막 시작하는 신생 기업이 SK라는 대기업과 함께 사업을 만들어 가면서 공동브랜드를 만든 것은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매우 고무적인 성과가 아닐 수 없다.
특히 SK 텔레콤의 파트너 회사들도 최소 150억 이상의 자본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진핸즈와의 협약은 파격 그 자체이다.
그것은 달리말해 진핸즈의 놀라운 기술력과 사업전략이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하는 대기업의 기술과 사업성을 뛰어넘은 결과라고 정의해도 무방할 것이다.
또한 최근 비즈니스의 트랜드처럼 대기업, 중소기업 동반성장 및 융·복합형 기업비즈니스 모델과 협업을 잘 실천하는 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기업의 규모와 외형을 떠나서 사업마인드와 사업전략,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 제안으로 글로벌 기업인 폭스콘과 접촉하여 협업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하고, 국내 대기업과도 함께 코웍을 진행하면서, 시장이 진정 필요로 하는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높은 제품들을 출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쁜 마음입니다.”
진핸즈는 폭스콘과의 자체 모델과 SK텔레콤과의 협업모델로 나뉘어 제품 개발을 마쳤고, 시장을 양분하여 판매에 돌입 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이 먼저 8인치 태블릿을 12월 중에 출시할 예정이며, 진핸즈는 2015년 1월에 본격적인 제품을 출시를 앞두고 이미 최종 검수와 포장을 모두 마친 상태다.
진핸즈는 제품 출시에 맞추어 강변테크노마트 7층에 쇼룸을 만들어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서 대표는 테플릿 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향후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해 나간다는 의지다. 이에 진핸즈는 2015년 상반기에 노트북 사이즈의 12인치형 태블릿과 이후 전화기능이 탑재된 7인치태블릿을 차례로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스마트디바이스 웨어러블기기 개발에 주력해 태블릿 혹은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저가의 W 웨어러블 디바이스(스마트워치, 밴드형 제어장치, HUD장비, 홀로그램표시, 4D무대장치용 확장디바이스 등)를 출시할 예정이다.
오상헌 기자 osh041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