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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탄핵 이후 불거진 당내 갈등 봉합해야"

기사승인 2024.12.17  16: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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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종원 기자 = 국민의힘 내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이후 불거진 당내 갈등을 봉합하고 단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저는 계속해서 탄핵보다 분열이 더 무섭다고 강조했다"며 "서로가 서로에 대해 배려하고 화합하자고 호소를 했고, 많은 의원들께서 제 호소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권 원내대표는 전날 의원총회에서도 "분열적 의견보다 수습을 위한 건설적인 대안을 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지금은 단결과 화합이 필요한 때다. 당과 나라를 위해 지혜와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최형두 의원은 이날 '뉴스파이팅'에서 "우리 당 중진들이나 초선들을 포함해 모든 분들이 '탄핵보다 더 무서운 것은 분열'이라고 얘기해왔다"며 "이 분열을 극복해야지만 우리 당이 다시 방향을 잡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윤상현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이 더 깊이 성찰하고 탄핵심판과 내란 수사라는 탄핵 2라운드 상황에서 지혜를 모으고 더욱 단합해야 할 때"라며 "국민에게 분열하는 여당의 모습을 보여드려서도 안 된다"고 적었다.

윤 의원은 "탄핵을 막지 못한 우리 모두가 탄핵의 부역자라는 자성을 해야 할 판에, 찬탄 투표자를 부역자로 낙인 찍고 주홍글씨를 새기는 것은 우리가 신봉해온 보수의 가치와도 어긋나는 일"이라며 "찬탄 의원들 역시 우리 가슴에서 지울 수 없는 동지들"이라고 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전날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당의 분열상을 보고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이대로 가다가는 당이 정말 더 깊은 탄핵의 늪에 빠지게 될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우리가 이걸 갖고 지금 분열하면 우리 당은 끝장"이라며 "분당은 무조건 막고 당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종원 기자 bridgekorea@naver.com

<저작권자 © 파워코리아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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