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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정신에 입각해 군민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으로 확산시킬 터

기사승인 2024.11.20  10: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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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새마을운동 고성군지회]

각박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는 물질만능주의와 이기주의가 팽배하다. 남보다는 나를 먼저 생각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사회적 풍토가 깔려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우리사회는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나를 먼저 생각하는 이기주의 사회로 변모하고 있다. 하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내가 가진 것은 조금 나눠가지고 어려운 이웃을 보면 그냥 지나치니 못하는 천성적으로 타고난 봉사가들도 있다. 형식적인 겉치레가 아닌 수십 년간 생활 속에서 매순간 참된 봉사를 실천해 주변 이들에게 칭송을 받고 있는 새마을운동 고성군지회의 조광복 회장을 만나보았다.

 

   
▲ [사진 = 새마을운동 고성군지회]

이웃에 희망을 주는 새마을운동 전개
새마을운동은 시대별 상황과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면서 진화해왔다. 1970년대 빈곤 탈피를 위해 경제공동체 형성에 기여했다면 1980년대에는 산업화 이후 사회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며 사회공동체 형성에 기여했으며 지금은 문화·환경 등의 분야로 활동역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로 인해 전국에 있는 새마을운동 단체들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그 중 새마을운동 고성군지회 역시 마찬가지다. 조광복 회장은 “새마을운동은 단순히 나라 잘살기 운동이 아니었습니다. 새마을운동을 통해 국민의 역량이 집중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서 대한민국 국민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IMF와 금융위기 등 국가가 위기를 맞이했을 때마다 국민이 뭉쳐야 한다는 에너지를 발생시켰고 이 에너지가 현재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모든 것이 실현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국민 가슴속에 ‘새마을 운동정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새마을운동의 기본정신은 근면·자조·협동으로 이 정신은 1970년대 새마을운동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온 실천원리입니다. 이와 더불어 시대적, 국가적,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는 국민운동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과거 산업화, 민주화를 뛰어넘어 21세기 대한민국의 비전인 선진화를 이룩하기 위한 희망 공동체운동입니다. 특히 단순한 구호가 아닌 실용적인 행동철학이 담겨 있기에 개발연대의 운동정신으로 매우 적합합니다”고 전했다.

 

   
▲ [사진 = 새마을운동 고성군지회]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정신으로 모두가 잘 사는 고성군 발전에 기여
1984년에 설립된 새마을운동 고성군지회는 고성군 새마을부녀회, 새마을문고 고성군지부, 고성바람봉사단 청년새마을연대 등 700여명의 회원과 함께 관내 문화, 교육, 의료, 환경, 등 각 분야의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생명살림운동, 평화나눔운동, 공경문화운동, 지구촌공동체운동 등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새마을운동은 전쟁과 가난, 민주화와 산업화 등 그 궤를 같이 해온 대한민국의 국민운동입니다. 국가의 위기와 역경을 이겨내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았고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 발전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함께 잘 사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입니다. 나에서 우리로, 마을과 국가를 이어가며 세계로 퍼져가는 공동체운동을 전개해야 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서도 세계적인 연대에 동참하며 적극적으로 선도해야 합니다. 새마을정신의 현대적 의미를 계승·발전시키고 나눔과 협동, 신뢰와 배려의 사회적 자본을 키우며 상생과 통합으로 미래의 희망을 키워 가는데 새마을운동 고성군지회가 앞장서겠습니다.”
고성군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시절, 봉사의 필요성과 더불어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정신을 실천하고자 평회원으로 시작해 지난 2월, 새마을운동 고성군지회 제 15대 회장에 취임한 조광복 회장. “새마을운동에서 제일 중요한 요소는 ‘마을과 지역민’입니다. 이처럼 새마을운동은 지역민 모두의 운동이며 현재 진행형 운동으로 나 혼자 아니라 이웃끼리 서로 사랑하고 도우면서 아름답고 살기 좋은 마을을 함께 만들자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현재 잘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래의 후손들을 위해 물질적, 정신적으로 풍요롭게 잘사는 마을과 지역, 나아가 화합과 번영의 새나라를 건설하는데 보다 큰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지역발전을 위해 수많은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새마을운동 고성군지회는 그중에서도 탄소중립 실현과 환경보존 및 자원순환을 위해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정한 청정해역인 청정해역 바다를 보존하기 위해 회원들과 정기적으로 바다 정화 활동을 실시해 폐스티로폼, 폐어구 등 수 십 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으며 마동호 국가 습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 보전에 앞장서기 위한 마동호 국가 습지 줍깅 릴레이, 사랑의 쌀 나눔, 헌 옷 모으기 운동 전개, 피서지 문고 운영, 사랑의 고추장 나누기 행사 등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운동 3대 정신을 오롯이 실천하고 있다. “고성군 14읍면, 264개 각 마을에 2명씩의 새마을운동 고성군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누구보다 열심히 봉사하며 교류를 통해 화합을 다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새마을운동 고성군지회는 새마을정신을 계승해 온 역사속에 읍·면단위 새마을지도자, 새마을부녀회, 새마을문고, 청년새마을연대 등을 주축으로 하는 지역리더로서 마을의 어려움을 스스로 해결해 나가며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생명, 평화, 공경의 새로운 시대정신을 실천해 나가고 있습니다.”
자신의 훈훈한 마음을 결코 ‘봉사’라는 단어와 결부시키지 않고 우리 사회에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살아가며 지역발전과 더불어 지역의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는 조광복 회장. “인생이란 자기하기 나름입니다. 무엇에 가치를 두고 만족을 느끼느냐에 따라 우리들의 삶은 행복할 수도 불행할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새마을운동 고성군지회의 활성화를 위해 회원확충과 더불어 선거벽보 관리 등 수익사업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회원들의 결속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전하는 그의 바람처럼 새마을운동 고성군지회가 고성군의 대표적인 봉사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대해본다. 

김태인 기자 red39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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