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 신축 공사장 화재 발생, 1명 사망, 6명 치료 중...

▲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김봉석 기자 = 인천 부평구 부평동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 신축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작업 중인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치료 중이다.

공사 현장에서는 총 25명의 근로자가 투입되어 작업 중이었다. 30일 오전 11시 25분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15명의 근로자는 자력으로 탈출했으나 10명은 건물에 갇혔었던 걸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소방차 42대, 대원 74명을 투입해 건물 지하 1층에서 3명, 8층 2명, 11층 3명, 옥상 2명 등 10명을 구조하고, 15분만에 화재를 진압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구조 활동 중 안타깝게 지하 1층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1명이 사망하게 되면서 인명피해를 막지 못했다.

구조된 인원 가운데 6명 중 2명은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나머지 4명은 연기를 흡입해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 현장에 있던 근로자와 공사 관계자,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