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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종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2~6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9일 발표한 12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는 47.5%(매우 잘함 26.5%, 잘하는 편 21.0%)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8.3%(매우 잘못함 35.7%, 잘못하는 편 12.6%)로 나타났고, 모름·무응답은 4.2%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0.1%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동률을 이뤘다.
세부적으로는 보수층, 60대 이상과 50대, 부산·울산·경남(PK), 대구·경북(TK), 충청권에서 상승했으나 중도층과 진보층, 30대와 40대, 20대, 호남과 서울, 경기·인천에서 하락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원인으로는 하명수사·감찰무마 의혹 논란과 검찰의 청와대 압수수색 보도 확산, 북미 관계 악화 등이 꼽히고 있다.
한편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0%p 상승한 40.0%로 1위, 자유한국당은 1.5%p 하락한 31.4%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의당은 0.5%p 오른 7.0%로 3위를 차지했고, 바른미래당은 0.2%p 상승한 4.9%로 4위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0.1% 상승한 1.7%로 5위, 우리공화당은 0.6% 떨어진 1.2%로 6위에 머물렀다.
백종원 기자 bridgekore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