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文대통령 지지율, 하락세 보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

기사승인 2020.02.03  10:16:20

공유
default_news_ad1
   
▲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종원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하락하는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28~31일 실시한 1월 5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1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2%포인트 내린 45%(매우 잘함 24.4%, 잘하는 편 20.6%)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긍정평가가 45%대로 내려 앉은 것은 지난해 11월 1주(44.5%) 조사 이후 12주 만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4%포인트 오른 50.3%(매우 잘못함 36.5%, 잘못하는 편 13.8%)로 집 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6%포인트 증가한 4.7%였다.

긍·부정 격차는 5.3%p였고,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높게 나타났다.

특히 20·30대와 여성 계층에서 전반적인 하락세를 이끌었다. 리얼미터 측은 "남성은 변화 없는 가운데 여성의 경우 1월 4주차 조사 대비 4%포인트 떨어지며(49.4%→45.4%) 하락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폭로로 자진 사퇴한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2호 원종건씨 사태가 타격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창궐로 확진자가 날마다 증가하면서 국정 불안 요인도 중첩된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는 30대(▼6.3%p, 49.2%→42.9%, 부정평가 51.7%)와 20대(▼4.9%p, 47.8%→42.9%, 부정평가 50.5%)에서 큰 하락이 있었다. 50대(▲5.1%p, 42.9%→ 48.0%, 부정평가 48.6%)에서는 올랐다.

지역별로는 인구가 가장 많은 경기·인천(▼4.6%p, 51.3%→46.7%, 부정 평가 47.9%)에서 낙폭이 제일 컸던 반면, 광주·전라(▲2.1%p, 70.1%→72.2%, 부정평가 23.8%)에선 상승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18.9%p, 75.6%→56.7%, 부정평가 37.6%)에서도 큰 하락세를 보였다. 무당층(▼4.6%p, 27.9%→23.3%, 부정평가 60.3%)에서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2.8%p, 41.4%→38.6%, 부정평가 55.8%)에서 40%대가 붕괴됐고, 보수층(▼5%p, 21.5%→16.5%, 부정평가 81.7%)에서는 20% 선이 무너진 것으로 나타났다. 

백종원 기자 bridgekorea@naver.com

<저작권자 © 파워코리아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