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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종원 기자 =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정부의 세계식량계획(WFP) 대북 인도지원사업 1000만달러 공여 결정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성명서에서 "국제기구를 통한 인도적 지원은 제재 사항도 아니다"며 "탈북민 단체 등 민간단체에서 쌀을 담은 페트병을 흘려보내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고 직접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WFP의 경우 영양 비스킷 지원사업에 대해 다섯 단계에 걸친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며 "북한에 지원된 식량을 군인에게 지급하는 등 전용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통일부의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 지원·결의를 통해 대북 인도적 지원이 재개된 것에 환영을 표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교추협을 열어 WFP의 북한 영유아·여성 지원사업 등 2건의 사업에 1000만달러를 공여하기로 의결했다.
백종원 기자 bridgekor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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