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지사 양승조, 대선 출마 기자회견

▲ [사진 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종원 기자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2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 야외공간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20대 대선 출마 계획을 밝혔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지난 2004년부터 충남 천안에서 4선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2018년 충청남도 도지사로 취임해 활동 중이다.

그는 이번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상생과 균형의 원칙을 바로 세우겠다”며 “수도권 독식구조를 해체하고 지방분권 대통령으로서 양극화·저출산·고령화 등 대한민국 3대 위기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가 기자회견 장소로 세종시를 선택한 것은 “지방분권에 대한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과 열망이 녹아 있는 곳이며 ‘세종시 원안사수’를 위해 단식 투쟁 했던 의미가 담겨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정당·세대·계층·남녀 간의 갈등 등 양극화에 상생과 화합의 국가를 만들고, 청년을 위한 제도를 넘어 공정한 사회를 이뤄내고, 미래첨단기술을 강화하여 대한민국의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