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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뉴시스] |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종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8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보좌관 출신들이 고용노동부와 교육부 장관 정책보좌관으로 임명된 것과 관련해 "권 원내대표는 낙하산 논란에 대해 답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논평을 낸 안귀령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이들은 모두 관련 경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어떻게 임명됐는지 의아하게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5일 정책보좌관으로 권 원내대표 보좌관 출신 권통일씨를 임명했다. 권 원내대표의 선임보좌관을 지냈던 서상조 전 국회 강원 보좌진협의회장 역시 지난 8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으로 임명됐다.
안 부대변인은 "'공무원 합격은 권성동'이라는 패러디를 다시 한번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며 "권 원내대표가 지인 아들의 대통령실 채용 논란으로 국민적 분노를 산 지 한 달도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부처는 이들이 어떻게 채용됐는지 채용 기준과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라"며 "권 원내대표는 이들의 채용 과정에 관여했는지 분명히 해명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권 원내대표가 민생과 국정은 외면한 채 취업 청탁에만 골몰했다면 집권 여당 원내대표로 자격이 없다"고 덧붙였다.
백종원 기자 bridgekor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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