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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엔참전국문화교류연맹, 이사장 사인으로 ‘보훈 공공주택 사업’ 추진

기사승인 2024.03.22  11: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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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운 생활 겪는 국가 유공자를 위한 보금자리 마련에 힘써

   
▲ [사진 = (사)유엔한국참전국협회]
 
한국전쟁이 휴전을 선언한지 70여년이 흘렀다. 그동안 대한민국은 전쟁의 폐허에서 오늘날의 번영을 이루었지만 참전용사들이나 유가족들은 아직도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는 분들이 많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 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사)유엔한국참전국협회(이사장 김두건)는 한국의 안보 외교를 창시한 국제교류센터 한국위원회를 전신으로 7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민간 외교 단체다. 한국의 안보, 보훈, 외교의 최전방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며, 유엔 참전국과의 교류는 물론 최근 국가 유공자들을 위한 생활 안정 사업에도 힘쓰며 주목받고 있다. 
 
   
▲ [사진 = (사)유엔한국참전국협회]

국제연합한국참전국협회, 참전용사 우의 증진 및 연합국과 유대감 유지 노력
(사)유엔한국참전국협회는 유엔국제협회가 인정한 평화 민간외교 안보 기구로, 민간 기구이지만 유엔으로부터 인준 받은 단체이다. 협회는 지난 70여 년 동안 자체 예산으로 여러 외교활동 및 관련 사업을 추진해 오며 많은 업적을 남겼다.

주요 사업으로는 △국제연합참전국 참전용사회 결성 통한 우의 증진 △협회 출신 주요 인사들을 통해 국제연합참전국 국민과 한국민의 유대를 강화해 국가안보외교 및 해외홍보와 문화적 유대 강화 △한국전쟁 전사품 수집 및 전시하는 종합전시장 관리·운영 등이 있다.

실제 그동안 협회는 국제연합참전국 군대 격전지에 총 21개 전적비를 건립했고, 해마다 참전용사들과 가족들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열었다. 또 서울시 여의도에 종합안보전시장을 만들어 운영하기도 했다.

특히, 제 5대 지갑종 회장은 제11대, 12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1958년부터 국제연합 21개 참전국 순방을 주도하고 협회의 실질적 창립과 운영을 맡았던 인물이다.

2021년 지갑종 회장의 별세로 김두건 이사장이 제 6대회장직을 맡아 협회를 이끌고 있다. 협회는 지난 2007년 오늘날 안보와 보훈 부문에서 민간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확립하기 위해 (사)유엔참전국문화교류연맹도 설립해 참전국의 3세대들과 교류하면서 문화적 사업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김두건 이사장은 "20여년간 지갑종 회장님을 모시고 협회 일을 해왔다. 저는 역대 회장님들이 해온 업적을 관리하고 유지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사진 = (사)유엔한국참전국협회]

나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최근 연맹은 보훈 공공주택 사업을 추진하며 주목받고 있다.
김두건 이사장은 “선대 회장님들께서는 항상 해외 참전 용사들에 비해 우리 국군 참전 용사들에 대한 복지가 열악하다며, 의료와 실버, 공공주택 등 복지혜택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고 말했다.

연맹에 따르면 전국에는 소방관과 군, 참전용사와 미망인 등 약 89만여명의 보훈 가족들이 존재하며 이들 중 약 35%는 자기 집이 없는 상태로 살고 있다고 한다. 이에 이사장은 사인 자격으로 대한민국의 국권 회복과 국민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바친 국군 참전용사와 그들을 위해 헌신한 유가족 등 ‘보훈 가족’ 명예 선양 사업의 일환으로 ‘보훈 공공주택 공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9년 협회와 연맹은 사업 추진을 위해 법제처를 통해 법리해석을 받아 주택이 아닌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으로 분류돼 시설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연맹에 따르면 현재 많은 정비사업장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고, 현재 전국 지역주택조합 30여곳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시범 사업으로 부산 괴정과 서울 영등포 대림에서 지역주택조합을 보훈공공주택 사업으로 변경해 사업부지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지역주택조합에는 50%, 국가 유공자에게 50%를 주면서 100% 분양을 완료하는 방식이다.

김두건 회장은 이 사업을 통해 국가유공자를 구제함과 동시에 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어려움에 빠진 지역주택조합 피해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전국에 지역주택조합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많다. 피해를 본 사람만 20여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며, “민간이 공공주택을 추진할 수 있게 됐고 사업 추진에 대한 법리 해석을 받았으며, 이 사업을 통해 국가 유공자분들과 지역주택조합원들에게 이익을 100% 환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맹이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공공주택특별법을 접목해 보훈 공공주택 공급 방식으로 사업부지를 변경해 추진하게 되면 턱없이 높은 지가가 형성된 사업부지를 피하고 개발이 원활해지고 토지 매입이 수월해져 용적률 상향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며 정부 우선 정책 모아주택사업과 충돌을 피하게 된다.

김두건 이사장은 “보훈공공주택사업은 지역주택조합원을 살리고 어려움에 처한 국가 유공자분들도 구제하는 사업”이라며, “국가 유공자들을 대우하고 잘 모셔야 젊은 세대들에게 본보기가 된다며, 소명의식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어려움에 빠져있는 지역주택조합원들 용기를 잃지 않도록 격려해주셨으면 한다”며, “또 국가 유공자분들에게 진정한 마음에서 우러나는 따뜻함으로 시민들이 함께 해주셨으면한다”고 덧붙였다.

백정준 기자 googies@naver.com

<저작권자 © 파워코리아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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