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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새로운 분야 개척하는 ‘퍼스트 무버’

기사승인 2024.03.22  1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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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 커머셜’ 수익 사업 통해 창작 활동 지원

   
▲ [사진 = ㈜뉴아트오더]

경제적으로 어려운 예술인들을 돕고,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선 스타트업이 있다. 예술 문화 콘텐츠 개발 전문기업 ㈜뉴아트오더(대표 김희은)는 상업성 있는 제품에 예술 콘텐츠를 더해 수익을 내고, 그 수익을 기반으로 예술가를 양성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벤처 기업이다.

 

   
▲ [사진 = ㈜뉴아트오더]

예술가들이 열정 태울 수 있는 경제적 기반 마련
지난 2022년 설립된 ㈜뉴아트오더는 예술·상업·교육적 콘텐츠를 개발 및 생산하며 문화·예술 분야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자회사 (주)아일리아 에스테틱을 론칭해 아트커머셜(상업예술) 콘텐츠를 제작 및 판매하고 있으며, 패션과 아트를 결합한 어패럴사업과 장식미술을 결합한 인테리어/건축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적 콘텐츠 개발로는 음악교육 아카데미 운영과 뉴욕 스즈키 교육법을 도입한 교육 콘텐츠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뉴아트오더를 이끄는 두 명의 인물은 직접 문화·예술에 종사하고 있는 예술가들이다. 김희은 대표는 바이올리니스트로,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 메네스 음대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한미콩쿨전체 대상, 한국일보 콩쿨 은상 등을 수상했다. 서울시 유스오케스트라 악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파사지오 앙상블 멤버와 동의대 콘서바토리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신은주 이사는 다수의 전시 기획전을 기획·디렉팅한 예술가이자 문화예술 기획자로 청담행복갤러리 대표를 역임했고, 현재 대한엔에프티콘텐츠협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신은주 이사는 “아티스트들의 꿈은 영혼 불멸의 작품을 남기는 것이지만 예술 콘텐츠에만 집중해 창작해 내기 쉽지 않다”며, “현실적으로 생활을 위한 경제적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회사를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사진 = ㈜뉴아트오더]

이를 위해 뉴아트오더는 자회사인 (주)아일리아 에스테틱을 설립해 화장품을 개발하고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 대표 제품으로는 익스트림 나르시즘(Extreme Narcissim)을 테마로 한 시그니처 시리즈 ‘오르골 콤팩트(오르골조개쿠션)’와 ‘립클로스 귀걸이’ 등이다.
‘오르골 콤팩트’는 세계적인 제품 디자이너인 강희제 디자이너와 같이 제품을 디자인했으며, 음악 작업은 김희은 대표가 직접 참여했다. 이 제품은 파리에서 광고 촬영까지 마무리했다. 뉴아트오더는 현재 마스크 팩 출시를 준비 중이다.
김희은 뉴아트오더 대표는 “예술 문화의 가치와 철학을 담아 화장품을 만들고, 파리에서 화장품 광고 촬영과 공연·영화 제작을 했다”며, “이를 통해 벤처기업 인증도 받았다”고 밝혔다.
뉴아트오더는 화장품 촬영 등을 위해 찾았던 파리에서 지난해 4월 파리무용가 이주영과 함께 프랑스 뫼동 공연을 진행했고, 7월에는 춤과 음악, 미술이 어우러진 예술영화 ‘초월’을 제작했다.

 

   
▲ [사진 = ㈜뉴아트오더]

예술가-기업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매커니즘 구축
뉴아트오더는 다양한 예술 공연과 전시 문화 콘텐츠를 기업과 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변호사, 세무사 등과 연계해 기업들이 문화 접대비를 사용하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컨설팅하고 있다.
신은주 이사는 “기업들이 문화접대비 세제 혜택에 대한 구체적 메뉴얼이나 가이드라인이 잡혀있지 않아 어려움을 겪곤 한다”며, “뉴아트오더는 변호사와 세무사, 금융인 등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이나 기관이 문화예술 상품을 구입했을 때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술 문화 기업이 수익을 만드는 매커니즘을 구축해 놓으면서 여러 선례를 만들어 둔다면 많은 아티스트들이 따라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뉴아트오더는 금융권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티스트들의 저작권이나 실용신안, 디자인권에 대해 지적재산권을 평가받을 수 있는 기준표와 매뉴얼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희은 대표는 “많은 예술가들이 예술적 열정을 생활이나 여러 이유로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데, 뉴아트오더를 통해 작업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며, “또 기업들의 경우 문화 접대비와 관련된 세제 혜택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문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든지 같이 예술을 얘기하고 철학을 나누며 예술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며, “꼭 예술을 전공하지 않아도 마음 깊은 곳에 본인의 예술성을 끌어낸다면 누구든 예술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백정준 기자 googies@naver.com

<저작권자 © 파워코리아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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